축제의 계절 '가을', 기차타고 경북 여행하면 혜택 쏠쏠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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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05  |  수정 2022-10-04 11:37  |  발행일 2022-10-05 제9면
축제의 계절 가을, 기차타고 경북 여행하면 혜택 쏠쏠
경북도 친환경 기차여행 포스터.

깊어가는 가을, 기차를 타고 경북 곳곳을 누비면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경북도는 코레일과 협업해 다음달 30일까지 '경북으로 떠나는 친환경 기차여행-가을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간 중 중앙선·경부선KTX 열차를 이용해 동대구역을 포함, 경북 6개역(안동역·영주역·풍기역·김천구미역·신경주역·포항역)에 도착한 뒤 여행을 즐기고 관광지 입장료 등 결제 영수증을 증빙하면 전 노선 성인 기준 2만원(초등학생 1만원)의 여행지원금이 충전된 레일플러스카드가 지급된다.
또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방문하거나 최근 개장한 '영주 선비세상' 입장권을 제시하면 레일플러스카드 1만원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이 상품을 이용해 열차표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철도운임 10%를 특별할인 한다. 기차여행 지원금을 받으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경북관광 탭'을 클릭한 후 이벤트 상품을 통해 열차표를 예매하면 된다.


다음달 말일까지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도는 기차여행과 연계한 공유차량 임차료 80%할인 서비스도 병행한다. 공유 차량은 안동·영주·풍기·김천구미역 외에도 상주·점촌·경산·포항·신경주역 등 도내 10개 시·군 11개역 130개 쏘카존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 도가 추진한 상반기 할인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1만3천여명이 기차여행을 통해 경북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관광객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4월)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말 기준 2천485만명(주요관광지점 329개소 입장객 기준)이 경북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대비 여름휴가철 관광객이 50%이상 증가하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江)·산(山)·해(海)를 보유한 경북은 대한민국의 보고다. 다양한 할인 상품 등을 통해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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