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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이 또한 지나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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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매순간이 꽃이다 나의 삶도 꽃이다' |
대구한글서예협회는 '제13회 대구한글서예대축제'를 오는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아름다운 한글서예로 새 희망을 쓰다'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상황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문구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한글 창제 579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과 실용의 큰 뜻을 알리기 위해 '훈민정음 해례본'에 실린 정인지 서문을 한글로 번역해 8폭의 대작으로 소개한다.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최민경 대구한글서예협회장은 "전시장에 펼쳐진 다양한 작품 속의 희망찬 문구들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고,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뜻을 볼 수 있는 작품을 관람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창립한 대구한글서예협회는 대구경북지역의 한글서예 작가 25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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