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구한의대,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해외 전통의학 배워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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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0 07:15  |  수정 2022-10-10 07:20  |  발행일 2022-10-10 제13면
우즈베크에 7명·몽골에 21명
정규 교과 수업 듣고 실습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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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재학생 21명이 몽골 모노스약학대학 단기 계절학기 참여를 위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지난 여름방학기간 각각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과 몽골 모노스약학대학에 2022학년도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을 파견했다.

한의예과 2학년부터 한의학과 2학년까지의 한의과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번 교환학생 대표단은 부하라국립의과대학에 7명, 모노스약학대학에 21명이 파견됐다.

교환학생들은 파견 국가 대학에서 그 나라의 전통의학 관련 정규 교과목 수업을 듣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외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교과활동 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교육, 전통요리실습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파견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송지청 대외교류부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4월28일 몽골약학대학(모노스재단)과, 5월6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과 하계 단기 계절학기 교환학생 파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교환학생 파견은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임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단기 계절학기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즈베키스탄, 몽골을 기점으로 향후 미국, 유럽, 중국, 베트남 등지로 확대해 본교 재학생은 세계로, 세계의 전통의학 및 의학 전공자는 대구한의대로 모이는 전통의학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부하라국립의과대학 및 몽골약학대학과의 협약이 단순히 서면으로 사인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교환학생 파견으로 결실이 이루어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단기 한의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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