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단 공장가동률, 최근 5년새 전국서 감소폭 가장 최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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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0  |  수정 2022-10-09 18:25  |  발행일 2022-10-10 제9면

한때 대한민국 수출을 견인했던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위상이 고꾸라졌다. 최근 5년간 공장 가동률 감소폭이 전국 국가산단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 갑)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2021년간 구미국가산단 내 공장가동률은 최근 5년새 10.3%포인트나 감소했다.

전국 국가산단중 가동률이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광양국가산단(-8.7%)이 구미산단 다음으로 공장률 감소폭이 컸다.

국내 전체 국가산단 내 공장가동률은 2017년 80.2%에서 2021년 82.1%로 소폭 증가했다. 이중 300인 이상 기업의 가동률은 89.7%에서 87.5%로 2.2%포인트 포인트 감소했다. 50인 미만 기업은 71.8%에서 75.3%로 가동률이 3.5% 포인트 늘었다.

양금희 의원은 "산업단지가 미래 성장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사업 창출과 제조업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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