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경일대 VS 3연승 영남대"…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가을 최강 가린다

  • 최시웅
  • |
  • 입력 2022-10-11   |  발행일 2022-10-12 제27면   |  수정 2022-10-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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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일대에서 열린 경일대와 한동대의 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A조 예선 최종전에서 한동대 김진현이 경일대 수비수의 태클에 쓰러지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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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전민우가 8일 경일대에서 열린 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A조 예선 최종전 대구한의대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경일대와 영남대가 2022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결승에 올랐다.


영남대는 지난 9일 대구가톨릭대 경기장에서 열린 금오공대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 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영남대가 1쿼터 먼저 금오공대의 세이프티를 유도해내면서 2점을 얻었다. 금오공대도 2쿼터 곧장 반격에 나서 쿼터백 이민호가 리시버 이창훈에게 5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꽂아주면서 6점을 챙기고 역전을 만들었다.

3쿼터엔 점수가 나지 않았을 정도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영남대 러닝백 김성운의 31야드 중앙 돌파 터치다운이 터지면서 다시 8-6, 영남대 리드로 이어졌다. 영남대는 이어진 2점 트라이까지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고, 이후 금오공대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B조 영남대가 예선 3전 전승을 일구며 결승에 안착하기 하루 전 A조 경일대가 예선 4연승으로 결승에 올라 기다리고 있었다.

경일대는 8일 경일대 경기장에서 한동대를 14-10으로 제압하면서 우승까지 한 발짝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경일대는 한동대에 3점짜리 37야드 필드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러닝백 변지욱이 한동대 측면 15야드를 뚫어내면서 7-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일대 김재민이 2야드 중앙 돌파로 7점을 보태면서 14-3까지 달아났고, 이후 한동대가 7점을 따라붙었으나,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14-10으로 이겼다.

A조에서 각각 3승씩 거둬 경일대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 한동대는 마지막 벽을 허물지 못하며 3승 1패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지역 전통의 강호 경북대는 대구한의대를 39-0, 큰 점수 차이로 격파하면서 2023시즌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을 지켰다. 한때 지역 리그 40연승까지 달리며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 리그 10연패도 달성한 바 있는 경북대는 이날 경기에 앞서 1승 2패로 체면을 구기던 중이다.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나선 경북대는 1쿼터 13점을 뽑아내며 무섭게 몰아쳤다. 쿼터백 조현영이 리시버 전민우에게 7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날린 것이 점수로 이어지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7야드 측면 돌파에 성공한 러닝백 최준형의 7득점까지 더해 경북대는 전반전을 1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경북대는 한을 풀어내듯 공격에 나섰고, 3쿼터에만 20점을 더해 33-0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도 리시버 홍은기의 15야드 터치다운 패스 성공 등 39-0으로 대구한의대를 무너트렸다.

경일대와 영남대는 오는 15일 경일대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날 금오공대는 한동대와 3위를 다투고, 경북대·대구가톨릭대는 이튿날(16일) 1부 리그 잔류를 두고 경쟁한다.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가운데 패한 팀은 내년 시즌 2부 리그로 간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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