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김재욱 칠곡군수 "민선 8기 군정 밑그림 완성"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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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14:13  |  수정 2022-10-12 14:13  |  발행일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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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칠곡군수가 취임 100일 축하 홍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지난 100일 동안 새로운 칠곡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재욱 칠곡군수는 12일 "그동안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7일 젊은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취임 100일을 조촐하게 기념했다. 경제 전문가 출신인 김 군수는 행정가 출신의 단체장과는 차별화된 리더십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군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취임 후 각 부서에 공약사업의 세밀한 검토와 업무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또 주요 현안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를 통해 세부 공약사업에 대해 공약 실천 가능성에 중점을 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했다.

대구시 군부대 유치를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등의 과정도 꼼꼼히 준비했다.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칠곡이라는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이 공약이 실현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인구 증가 등으로 칠곡의 경제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공직 문화를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익숙한 것을 내려놓았다.

그는 "군민이나 공직자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군수가 먼저 변해야 했다"며 "관행이 주는 편안함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낯설고 불편하더라도 원점에서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하지만, 이는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시간"이라며 "앞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언덕이 아닌 높은 산을 향해서 한 걸음씩 내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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