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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정상에서 바라본 만물상이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성주읍 이길영씨 제공> |
가야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11회 성주 가야산 사랑 가을 산행 & 숲속 음악회가 오는 22일 가야산 국립공원 백운동 지구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다.
성주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데다 올해로 가야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한다 .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가을 산행의 정취를 맘껏 즐기는 것은 물론 숲속에서 고운 선율의 음악에 빠지는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일석이조다.
가야인의 얼을 품고 있는 가야산은 성주 10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손꼽힌다. 가야산 국립공원 전체면적 중 70%(31㎢)와 최고봉인 칠불봉(1,433m)이 성주군에 있어 성주지역민들의 가야산 사랑은 매우 크다.
가을 산행은 만물상(4시간)과 칠불봉(6시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만물상의 기암괴석과 칠불봉 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축하 공연이 곁들여진 개막행사 후 가을 산행이 시작된다. 부대행사로는 △숲속 음악회 △플로깅(Plogging) 캠페인 △등산인증 SNS 이벤트 △보물찾기 △하산주 및 즉석 레크리에이션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마련된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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