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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직지사 아랫마을 식당가에 자리한 '황악산 산채정식'은 이미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식당이다. 충남 예산군 '수덕사 산채정식', 강원도 양양군 '정봉산 산채정식'과 함께 산책정식으로 유명한 '황악산 산채정식'은 고사리, 취나물, 버섯, 더덕, 두릅, 도토리 등이 주재료인 건강식이다.
사찰 음식에서 유래돼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관광객을 위한 음식으로 발전했을 것으로 보이는 '황악산 산채정식'은 특유의 맛과 푸짐한 반찬 가짓수에서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드는 반찬은 많게는 스무 가지에 이른다. 석쇠 간장불고기, 석쇠 고추장불고기, 조기구이 등도 상에 오른다. '산채 비빔밥'도 인기 메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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