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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강사의 지도아래 주민들이 버려진 양말목을 이용해 만든 양말목 공예품을 펼처 보였다.(영덕문화관광제단 제공)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이 사업은 지리적으로 문화시설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예술 공유가 목적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구를 지키는 착한 손! 업사이클링!'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이용한 공예 교육 프로그램이다.
먼저 양말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에 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양말목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투명 밀폐 용기나 유리그릇, 유리병 등에 식물을 아름답게 배치해 눈으로 보고 즐김과 동시에 공기 정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관상용 미니 정원 테라리움도 운영한다.
그리고 실이나 끈을 이용해 매듭을 지어가며 다양한 무늬를 지닌 작품을 만드는 서양 매듭 공예 마크라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프로그램은 15명씩 2기수로 구성되며 11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일정 종료 후에는 합동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주민 요구가 많았던 공예 부문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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