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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2 탈춤공연장에서 펼쳐진 하회별신굿탈놀이 |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공연이 15일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정기발표공연에선 9개 마당으로 구성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완판 공연이 펼쳐졌다.
수호신을 현실 세계로 모셔온다는 강신을 시작으로, 신내림을 받은 각시광대가 무동을 타는 무동마당, 상상의 동물 주지 한 쌍이 나와 액막이를 기원하는 주지마당, 백정·할미·파계승·양반선비마당과 혼례/신방마당으로 공연은 마무리됐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이소영 초청공연으로 우리 소리의 멋과 흥취를 더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1980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1997년부터 현재까지 상설공연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전수교육관에서 상설공연(오후 2시~오후 3시)이 열린다.
이날 정기발표공연은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주관했다.
김춘택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은 "올해 12월에 개최되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한국의 탈춤이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가 예정돼 있어 더 뜻깊은 한해다. 이번 정기발표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가치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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