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영남대, THE 랭킹 국내 16위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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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0-19 | 수정 2022-10-19 07:00 | 발행일 2022-10-19 제8면

경북대와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랭크됐다. 경북대는 지난해 12위에서 4계단 내려갔고, 영남대는 지난해(18위)보다 두 계단 올라갔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세계 104개 국가에서 1천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와 영남대는 이화여대와 함께 국내 공동 16위로 평가됐다. 서울대(세계 54위)가 1위, 연세대, KAIST, POSTECH, 성균관대가 2~5위를 차지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대학 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