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올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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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8 18:10  |  수정 2022-10-18 19:16  |  발행일 2022-10-18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올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 차관은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북 예천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 환축이 검출됐다.

경북도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종오리 9800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AI 일제검사 중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경북도는 H5형 항원 검출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발생농장 반경 500m이내 전 가금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방역대 10km내의 가금농장 19개소 88.4만수에 대해서는 긴급예찰도 실시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긴급 방역조치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야생조류에서는 AI 항원 검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수본은 전국에 오염원이 퍼져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2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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