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이하 대구현미협)는 지난 3월 개최했던 '함께하는 Q&A'展의 연장선 상의 전시인 'ANSWER'展을 봉산문화길에 위치한 SPACE129(대구현대미술가협회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ANSWER'展은 '함께하는 Q&A'展에서 던졌던 질문에 대해 예술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의 기획전이다. '함께하는 Q&A'展은 작품 또는 전시 기획으로 예술가들이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과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가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주제전이었다.
이우석 대구현미협회장은 "오래 전부터 예술인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답을 찾아가는 사람들"이라면서 "질문과 답을 스스로 하는 우리의 역할에 대해 재고해 보는 것은 물론, 창작을 예술소비로 연결시켜 나가고 협회 회원들의 전시 기회를 더욱 확장시키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에는 대구현미협 회원 150여명이 릴레이로 참여해 6~ 50호의 밀도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평면과 입체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작품가는 7만~750만원이다.
전시기간 중인 오는 29일에는 봉산문화길과 SPACE129에서 강석원 작가의 현장 어반스케치도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오후 1~6시다. 전시는 12월17일까지. (053)422-1293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