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대통령 "마약과의 전쟁, 반드시 승리해달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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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1 10:52  |  수정 2022-10-21 13:30  |  발행일 2022-10-21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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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당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들을 향해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마약범죄가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다"며 "마약사범이 연소화되고 초범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유관기관은 물론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서 기민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미래 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10~20대 마약사범 검거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10대의 경우 2016년 81건에서 2021년 309건으로 무려 281% 증가했다. 20대 역시 1천327건에서 3천507건으로 164% 증가했다. 마약류 투약 후 발생하는 2차 범죄는 2018년 221건, 2019년 236건, 2020년 182건, 2021년 230건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대마를 직접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후 텔레그램 및 가상자산을 이용해 유통·판매한 혐의로 A씨 등 11명을 검거했다. 또 이들에게 가상자산을 송금한 뒤 마약류를 매수·투약한 B씨 등 42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 대부분은 10∼30대의 젊은 층(84.9%)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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