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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이 지난 14~15일 실시한 '정치인 호감도 조사' 결과. 출처: 주간조선 |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요 정치인 10명 중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주간조선에 따르면 주간조선이 창간 54주년을 맞아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0월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주요 정치인 10명(여당 소속 6명, 야당 소속 4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47.8%로 1위에 랭크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47.1%로 근소한 차이의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41.2%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름을 올렸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9.8%와 38.8%로 뒤를 이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8.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7.5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5.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5.0%,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25.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남성(이하 이대남)에서는 홍준표 시장이 59.8%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고, 20대 여성(이하 이대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8.8%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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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
이 대표가 이대녀에게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이유로는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48.1%), '나와 정치적 성향이 맞아서'(24.2%), '언행이 솔직해서'(9.5%) 등이 꼽혔다.
홍 시장은 전체 남성층에서도 54.3%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홍 시장은 30대 남성층과 60대 남성층에서도 각각 62.0%, 64.8%로 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남성은 이재명 대표(68.8%), 50대 남성은 김동연 지사(55.7%), 70세 이상 남성은 오세훈 시장(75.6%)이 가장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은 11.8%다.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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