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하 각종 위원회, 30% 구조 조정

운영실적이 저조한 각종 위원회의 30% 이상을 정비하는 구미시청 전경.구미시 제공

존치 필요성이 감소하거나 운영실적이 저조한 구미시의 각종 위원회 30%가 정비된다.

구미시는 정책 결정에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해 설치한 159개(7월 말 기준) 위원회의 폐지, 소속 변경, 통합, 재설계로 법령상 의무 설치를 제외한 78개 위원회 중 30%에 이르는 23개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한다.

구조조정에서 제외된 위원회는 총괄 부서의 사전 컨설팅, 사업종료 동시에 자동 종료, 존속 기한 명시 일몰제 도입 등 관리 체계 혁신도 병행한다.

각종 위원회 운영의 핵심인 전문가 영입은 공개모집 인력 풀 혁신으로 정책 결정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부서별 위원회 활동 현황과 정비상황은 투명하게 공개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위원회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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