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미래 선진국 도약"

  • 양승진
  • |
  • 입력 2022-10-24  |  수정 2022-10-23 15:47  |  발행일 2022-10-24 제8면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성공 의지 다져
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미래 선진국 도약
22일 경주에서 열린 제37회 전북·경북 의사회 친선행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미래 선진국 도약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영남일보 10월21일자 6면 보도)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도지사는 지난 22일 열린 '경북·전북 의사회 친선행사'에 참석해 "'간(肝)바꾸러 왔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곧 온다. 이것이 5차 산업 혁명"이라며 "포스텍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신설을 요청해 국정과제로 채택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의술이 세계에서 으뜸으로 인정받아 미국보다 한국에서 수술받는 실정이고, 한국 사람 수명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사 참석 소식을 전하며 "의사과학자를 키우지 못하면 인간의 소망인 무병장수를 위해 미국·중국으로 오장육부를 교환하러 가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더 큰 바이오산업과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의사과학자 양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행사에 참석한 김무환 포스텍 총장도 "의학과 공학이 융합돼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야 한다.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시·포스텍 등과 함께 미래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120대 국정과제·경북지역 정책과제로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국제컨퍼런스를 통한 세계 석학 검증, 지역병원과의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