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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출석한다. 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탓에 지난해 국감에서 갑질 및 독과점 문제를 지적받았던 카카오는 올해도 공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감장에는 김 센터장을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등이 과방위 종합감사 증인으로 참석한다. 다만 최 회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타개를 위한 포럼 참석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 준비를 위해서다.
김 센터장의 경우 이번에도 국감장에서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내는 김 센터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여야 의원들은 국감에서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과 보상 방안,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등에 집중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독과점과 쪼개기 상장 등 다양한 현안 이슈까지 맞물려 있는 까닭에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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