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포스터안동시 제공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31일까지 연다. 안동은 김 추기경이 사제 수품을 받은 후 첫 부임지다.

안동가톨릭미술가회 주관으로 열린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 각 교구 소속 가톨릭미술가회 회원 작품 중 회화·조각·공예 등 26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생명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명을 살리는 길에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서연준 작가가 촬영한 김수환 추기경의 미공개 사진 작품 50여 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항상 헌신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 했던 추기경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25회 가톨릭 미술상 수상 작가전도 함께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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