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간부회의서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10~30% 삭감하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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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4 16:43  |  수정 2022-10-24 17:47  |  발행일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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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시장이 간부회의에서 대구시 재정건전화 추진을 위한 간부 공무원의 업무추진비 삭감 등을 주문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이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동절기 대비 종합대책 수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복지국에 "연탄가스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군의 협조를 받아 연탄 사용층의 상황을 미리 점검해 난방대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수자원국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발생과 관련 "진화 대책 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므로 등산로 입구에서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행해 등산객 실화로 인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에는 "전통시장 화재에 대비해 전통시장 특별소방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홍 시장은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을 광주와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하고, "긴축재정 운영과 더불어 공공부문의 자발적인 경비 절감 노력을 통한 재정건전화 추진을 위해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를 10~30% 삭감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기 위한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급식문제를 개선해 아이들의 밥상을 제대로 차려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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