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안 죽었다"…5대 리그 첫 '10-10'...메시 UCL H조 5차전 2골2도움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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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7  |  수정 2022-10-27 07:36  |  발행일 2022-10-27 제19면
최고령 멀티도움 'POTM'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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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사진)가 올 시즌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먼저 '10(골)-10(도움)' 고지를 밟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시는 26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2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에 이어 44분에도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이 전반에만 4-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기여했다. 또 후반 39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7번째 골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이날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도 올렸다.

이로써 메시는 올 시즌 공식전 11골 12도움을 쌓으며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 맨 먼저 10-10을 달성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6골 9도움, UCL 4경기에서 4골 3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1골을 올렸다.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 기록한 11골 15도움에 벌써 육박하고 있다.

UCL 역대 최고령 멀티 골 멀티 도움도 기록한 메시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POTM'(Player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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