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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
내년도 국비 11조원 확보를 목표로 경북도가 국회에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국회 예결위원인 김영식(국민의 힘, 구미 을) 국회의원실에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캠프는 정부 예산안 의결일(12월 2일)까지 예산심사와 관련된 동향 파악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을 지원하는 등 도와 23개 시·군, 그리고 국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1조원이다. 도는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과 중부·남부 내륙철도 단절구간(문경~상주~김천선) 연결 등 SOC 사업을 비롯,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경산 기술창업허브센터 구축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 새로운 먹거리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부별 심사, 예결 소위 등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사일정을 함께 소화하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동대응을 통해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를 통해 최대한 확보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김영식 국회의원은 "경북의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현안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기조를 전환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국비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예산증액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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