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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동계 합숙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사격장이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동계 합숙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사격연맹과 포항시사격연맹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51명의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참가해 체력, 기술, 정신력 강화에 초점을 둔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 중 우수한 실력을 갖추게 된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된다.
대한사격연맹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을 확인한 뒤 훈련을 시작했다. 총기의 사전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시사격연맹도 전자표적, 사격 사대, 난방시설 정비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이용할 식당 및 숙박시설을 점검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항시 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2019년부터 4년간 연속해서 포항에서 유치한 사격 전지훈련으로 사격 저변 확대와 대표팀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체육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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