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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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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대구·경북의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이차전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날 "지역의 중장기 혁신에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 및 지역산업·경제로의 확산을 촉진하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을 신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대구·경북(이차전지)△경남·울산(첨단모빌리티)△광주·전남(인공지능)△충남(첨단 바이오)△전북(첨단바이오) 등 5개 프로젝트가 신규 선정됐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은 '지방 과학기술 주권 확보로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국정과제 사업이다. 특히 지역주도(Bottom-up) 또는 정부중심(Top-down) 기획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지역과학기술 현안을 발굴·기획하고, 정부가 전문가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상호보완(Middle-out)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부는 "장기적 시각 아래 지역의 자생적 신성장동력 육성 기회가 없었던 점을 보완했다"며 "지역이 스스로 중장기적 목표 아래 지역 전략산업 등과 연관된 기초·원천기술개발부터 실증·실용화 개발까지 기획하고 시범사업 성과 등을 토대로 장기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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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과기부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기준 55억원(지방비 별도, 2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과의 조기 확산 및 지속 가능한 R&D 추진을 위해 지역별로 제시한 타 정부사업과도 연계·협력이 추진된다. 아울러 시범사업 종료 후 정부와 지역이 협력해 후속 지원 방안 마련 후 단계평가 등을 거쳐 총 사업기간 기준 최대 10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과기부 오태석 제 1차관은, "지금 지역은 지방소멸, 인재유출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자생력를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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