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와 관광의 도시 경주가 한 해 방문객 4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과거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들이 주된 관광동력이었다면 지금은 가족이나 친구·연인 등 개별 방문객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광 경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방문객들의 니즈를 꼼꼼하게 파악, 더 많은 방문객들이 자주 찾고 오래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야 한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 들어 1~9월 관광객을 포함, 경주를 방문한 외지인은 총 3천592만9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경북 전체 방문객의 25%를 넘는 수준이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외지인이 66%를 차지한 가운데 울산·부산·경기에서 각각 300만~400만명이 경주를 찾았다. 이 같은 통계는 이동통신을 비롯, 신용카드와 내비게이션 등을 토대로 관광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에 따른 것이다.
경주가 가지는 최대 강점은 젊은 층과 외지인 방문객이 많다는 데 있다.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평균 체류시간도 286분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83분 더 길다. 어느 순간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폭발적인 인기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는 황리단길이 대표적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주 스마트관광도시 플랫폼 '경주로ON'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지인이 몰린다는 것은 생활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감안한 새로운 관광정책 수립 및 추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 들어 1~9월 관광객을 포함, 경주를 방문한 외지인은 총 3천592만9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경북 전체 방문객의 25%를 넘는 수준이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외지인이 66%를 차지한 가운데 울산·부산·경기에서 각각 300만~400만명이 경주를 찾았다. 이 같은 통계는 이동통신을 비롯, 신용카드와 내비게이션 등을 토대로 관광통계를 분석하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에 따른 것이다.
경주가 가지는 최대 강점은 젊은 층과 외지인 방문객이 많다는 데 있다.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평균 체류시간도 286분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83분 더 길다. 어느 순간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폭발적인 인기를 수년째 유지하고 있는 황리단길이 대표적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주 스마트관광도시 플랫폼 '경주로ON'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지인이 몰린다는 것은 생활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고 감안한 새로운 관광정책 수립 및 추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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