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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지구'로 선정된 경주시 현곡면 무과지구 사업 계획도.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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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지구'로 선정된 경산시 용성면 고은지구 사업 계획도. <경북도 제공> |
경주시외 경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국비 165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3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농촌지역 마을 내 유해시설(악취·소음·오폐수·진동)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와 생활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경북도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외부 전문가 자문 및 질의응답 등 예비계획 자문회의를 개최해 경주시와 경산시의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향 등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사업지로 선정된 경주시 현곡면 무과지구(사업비 150억원)는 축사 한 곳을 철거해 보육·휴게·생활체육 기능 강화를 위해 복합문화센터와 체험형 농촌 공간을 조성한다.
경산시 용성면 고은지구(180억원)는 악취와 인근 하천 수질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자원 순환시설과 축사 5곳을 철거해 생활지원센터, 체류형 주말 온실농장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2개 지구가 추가 선정되면서 경북에서는 2021년 시범사업 대상지인 상주시 청리면 덕산지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개 시·군 12지구에서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농촌지역이 일터·삶터·쉼터로 농촌다움을 회복해 경북농업대전환 실현에 한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종욱 임성수 박성우 기자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