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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에서 입학생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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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에서 지난해 우수 교육생들이 표창을 받은 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1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아이 웃음소리 넘쳐나는 농촌,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힘! 으로' 라는 주제로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철식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장, 입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 교육생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저출생 극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으며, 류지봉 농업마이스터의 입학생 대상 특강도 마련됐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47개 과정 1천160명 교육생 모집에 1천478명이 지원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도내 농어업인들의 관심도가 뜨거웠다.
특히 경북 미래형 사과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과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은 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목 재배관리 과정'(3대 1)과 '농촌자원 활용 카페창업 과정'(2.2대 1)', 'K-푸드 발효식품 가공 과정'(2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은 '실효성 없는 교육과정의 과감한 폐지'와 '현장 중심의 기술혁신 교육'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별도로 운영해 교육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동 개강식에 참석한 김학홍 부지사는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 중심의 농업 대전환 시즌2의 가속화를 위해서는 농업인의 역할이 크다"면서 "농민사관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 살아있는 교육으로 도시 근로자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농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개교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농어업 전문가 2만6천201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농어업인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