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특구' 모두 품은 대구…대한민국 혁신 선도 박차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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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9  |  수정 2025-03-19 07:56  |  발행일 2025-03-19 제8면
수성알파시티 등 기회특구

현재 18개사 4.4조 투자유치
6대 특구 모두 품은 대구…대한민국 혁신 선도 박차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기회발전·교육발전특구 등 6대 특구를 품에 안은 대구시가 미래 100년 기반을 다지는 일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시대 4대 특구를 포함해 관광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등 총 6개 특구를 손에 거머쥐었다.

이 중 지방시대 4대 특구는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전국 1호), 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를 말한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정 핵심과제다.

교육발전특구(2024년 2월)는 특구 내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국비 200여억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정식 특구로 우선 지정된다.

기업대상 파격적인 세제감면혜택이 주어지는 기회발전특구(2024년 6월)와 관련해선 디지털과 첨단 제조를 양대축으로 수성알파시티, 대구국가산단, 금호워터폴리스 3개 지구를 기회특구로 신청해 선정됐다. 현재 18개사로부터 4조4천166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도심융합특구(2024년 11월)는 경북도청 후적지(북구 산격동)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가 지정돼 향후 산업혁신 및 인재육성, 창업허브 거점으로 조성된다.

문화특구(2024년 12월)에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미디어아트 전용시설 건립, 시각예술 콘텐츠 생태계 구축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특구(2024년 7월)의 경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옥외 광고물 모양, 크기, 색깔 등 허가 기준 완화(150% 범위 내), 관광호텔 외국인 카지노업 허가 등 각종 특례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대구시는 AI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성알파시티를 AI혁신존,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등을 첨단제조존으로 2개 혁신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특구(2024년 12월)를 신청, 지난해 말 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 올해 5월 말 특구 지정을 목표로 전문가 컨설팅, 주민 의견 수렴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그간 대구굴기를 위해 쉼 없는 시정혁신을 추진했으며, 6대 특구 지정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며 "6대 특구를 기반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한민국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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