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레인, 52주 신고가…‘미 LNG 수혜 ?’ 그린케미칼·켐트로스·이건산업 등 CCUS株 ‘들썩’

  • 서용덕
  • |
  • 입력 2025-03-27 15:01  |  발행일 2025-03-27
에어레인, 52주 신고가…‘미 LNG 수혜 ?’ 그린케미칼·켐트로스·이건산업 등 CCUS株 ‘들썩’

에어레인 로고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어레인(163280)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85%(3740원) 올라 1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사업 수혜 기대감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떠로르면서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프로젝트 참여를 저울질하고 이는 가운데 글로벌 싱크탱크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탄소 비용만 최대 6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은 알래스카에서 생산된 LNG를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탄소 포집 저장 기술(CCS) 적용 여부에 따라 총 탄소비용이 약 3300조원에서 최대 6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참여할 시 64조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를 비롯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향후 30년간 약 3300조원에서 최대 6300조원에 이르는 탄소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 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공개한 미국 에너지부(DOE)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최종 환경영향평가서 (Final SEIS)에 따르면 알래스카 북부 슬로프에는 가스 자원이 총 41.1Tcf(약 9억 3480만t) 존재한다. 빠르면 2029년부터 약 30년에 걸쳐 약 27.8 Tcf(6억 3230만t)를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 기준 한국의 연간 가스 도입량(4411만t)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사업의 계획은 북극권 북쪽 가스전에서 남부까지 1300km 길이의 가스관 건설을 통해 가스를 이송하고 선박을 통해 일본,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로 수출하려는 계획으로 막대한 사업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연간 LNG 생산량이 2000만t에 달하는 데다 한국·일본의 경우 운송 경로가 대폭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레인은 고분자 화합물 기반의 중공사(hollow fiber)를 활용한 기체분리막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에어레인은 LNG 정제 및 탄소 포집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정제 과정에 필수적인 기체분리막 공급을 통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레인, 52주 신고가…‘미 LNG 수혜 ?’ 그린케미칼·켐트로스·이건산업 등 CCUS株 ‘들썩’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온실가스(탄소배출권)/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주는 에어레인 외에도 그린케미칼 12.09%, 켐트로스 10.13%, 이건산업 7.96%, 에코바이오 3.73%, 한솔홈데코 2.47%, 유니드 0.2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