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신설 대구시 ‘대학정책국’ 1년 성과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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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2  |  발행일 2025-04-02
도심캠퍼스 1호는 옛 판게스트하우스...2호 옛 꽃자리다방에 마련
작년 글로컬 대학 집중지원, 올해는 RISE 활성화 중점
지난해 대구 도심캠퍼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 도심캠퍼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2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행공고 1차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난 2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행공고' 1차 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구시에 '대학정책국'이 신설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29일 첫선을 보인 대구시 대학정책국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2개 과(대학정책·대학인재)와 6개 팀으로 구성됐다. 대학정책과 핵심 업무는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대학 육성,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산·학·연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지원, 대구도서관 건립·개관 준비 및 대표도서관 사업 지원 등이다. 대학인재과는 국내외 대학생 유치 및 교류 지원, 평생교육 진흥 및 평생학습 환경 조성 업무를 책임진다.


지난해에는 도심캠퍼스타운 조성·운영과 글로컬대학 선정 지원에 많은 힘을 실었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도심캠퍼스 1호관은 도심 속 공실이었던 옛 판게스트하우스를 '통합 강의실'과 '현장체험 중심의 창의적 교육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지난해 11월 도심캠퍼스 2호관으로 새롭게 거듭난 '꽃자리다방'은 영남일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역임한 시인 '구상'이 6·25전쟁 직후 전쟁의 참상을 노래한 '초토의 시' 출판기념회를 연 곳이다. 1950년대 피란 문인의 아지트였던 근대건축물이기도 하다. 도심캠퍼스 1·2호관은 이달 1학기 수업을 시작했다.


지역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예산 지원과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글로컬대학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정책국은 올해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정했다. 대학 경쟁력 강화, 인재양성 및 유치, 교육 인프라 확대 사업에 힘을 싣는다. 특히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에 집중한다. RISE는 기존 교육부 주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외 우수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체계를 구축도 중요과제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캠퍼스사업과 RISE 사업이 잘 정착해 지역 성장과 상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갈수록 심화하는 수도권 쏠림현상 속에서 지자체와 지방대학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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