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라이즈(RISE) 사업 본격 가동, 10개 수행대학 선정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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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  발행일 2025-04-17 제9면
대구형 라이즈(RISE) 사업 본격 가동, 10개 수행대학 선정

제3차 대구라이즈위원회에 참석한 지역대학 총장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관련해 지역 10개 수행 대학과 총 76건의 단위 과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 대학은 경북대·계명대·대구교대·계명문화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수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이다.

RISE는 기존 교육부 주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구형 RISE 사업은 △대구형 지산학 연계 대학교육 혁신 △5대 미래산업 혁신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 대학-지역기업 협력 △정주 여건 조성 및 지역사회 혁신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차년도엔 사업비 7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대구의 5대 미래산업인 반도체·미래모빌리티·로봇·디지털헬스케어·ABB 산업 종사자 수 6만명 달성 △일반대 정주취업률 25%·전문대 정주취업률 45% 달성 △기술기반 창업기업 1만개 달성을 핵심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혁신역량 강화 및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취·창업 활성화,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사업공모를 통해 10개 대학으로부터 과제를 접수했다. 한국연구재단 추천위원 및 외부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서 서면검토 및 대면 발표평가 등을 진행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RISE체계를 통해 기존 교육부 중심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대구형 RISE체계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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