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교육감 취임 3주년 ‘확장·안착·전환’ 비전 제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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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30 22:00  |  발행일 2025-06-30

위기 속 교육공동체 연대와 성과 공유

AI·맞춤형 복지·교육환경 개선 추진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성과와 3대 미래 전략인 '확장·안착·전환'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대형 산불 피해 당시 교육청이 즉각 '온전한 교육복지 119' 체계를 가동해 23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던 사례를 들며 위기 대응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경북교육의 포용적 협력 모델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K-EDU EXPO'를 통해 경북교육의 성과와 미래를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도 소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마음건강 종합대책'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박·마약류 예방 교육 강화와 '할매 할배 톡톡데이' 등 프로그램으로 학생 정서 지원을 강화했다. 기초학력 강화 측면에선 전담교사 배치, 문해력 콘텐츠 개발, 난독·경계선 지능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지속해 왔다. 특히 '경북형 수능 평가 문항'을 자체 개발해 2028학년도 대입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계획을 밝혔다.


또 AI 기반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이 누적 이용자 500만 명을 돌파했고, 'G-AI Lab'을 통한 AI 비서 서비스, 장애학생 맞춤형 취업지원관 운영, 인공와우·보행재활로봇 지원 등 교육복지를 세심하게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교육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과 '정주학교 모델' 시범 운영, 공동교육과정과 도농 이음교실, 학교 통폐합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왔다고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향후 전략으로 △기존 정책의 전국·세계 확산을 목표로 한 '확장' △교육공동체 만족도를 높이는 '안착'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전환'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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