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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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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영남대,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창의혁신대학으로…'YU 사회공헌단' 출범
영남대 'YU 사회공헌단'이 공식 출범했다.영남대는 지난달 9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최외출 총장, 김정훈 사회공헌단장을 비롯해 학생 및 교직원봉사대가 참석한 가운데 YU 사회공헌단 발대식을 가졌다. 영남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한 YU 사회공헌단은 영남대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힘찬 도약의 일환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최외출 총장이 김정훈 YU 사회공헌단장에게 사회공헌단기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YU 사회공헌단 학생과 교직원 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단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남대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YU 사회공헌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앞으로 YU 사회공헌단은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캠퍼스 정화활동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활동, 지역 봉사센터 연계 활동 등 교내외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매년 학생 및 교직원 단원 모집을 전교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재개한다.올해 영남대는 YU 사회공헌단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단을 꾸려 2주간 캄보디아 등으로 파견할 계획이며, 국가와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학생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한 하윤석(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씨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이나 국제사회 등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YU 사회공헌단이 봉사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발굴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구성원으로서 대학의 새로운 비전에 공감대를 갖고, YU 사회공헌단에 동참해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영남대 사회공헌단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 주변에서 작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사회구성원이자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실천하며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지난달 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 'YU 사회공헌단' 발대식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고] 박승호(대구 계명문화대 총장)씨 모친상
△ 서신금 여사 9일 별세, 박승길·승영·승호(대구 계명문화대 총장)·승원·승섭·남교·남숙씨 모친상, 정재희·정순옥·이문옥·권영미·천미선씨 시모상, 임종성·이종일씨 장모상= 발인, 13일 오전 9시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1호실. 장지, 경북 안동시 임동면 위리 선영. 053) 589-7700
2023 수능등급구분 표준점수, 수능 표준점수 도수 분포
정리=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0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3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4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5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6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7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8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9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0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1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2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3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4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6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7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8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19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0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1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2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3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4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5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6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7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8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29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30 69b88fa6f329fdadd93fccf1d903b0b4-31 2d032b3e5db819ed5bb9238dad8e6c24-0 2d032b3e5db819ed5bb9238dad8e6c24-1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0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2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3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4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5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6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7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8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9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0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1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2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3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4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5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6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7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8 fc8c9c967128250ae750912a5cc309f0-19
대구교대, 호주 퀸즐랜드대 주관 한국학 학술대회 참가
대구교대(총장 박판우) 호주·뉴질랜드 방문단은 지난 1~3일 호주 퀸즐랜드대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학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 대회는 퀸즐랜드대 한국학 센터(이하 KSC·소장 이이삭·정재훈)에서 주관했다. '한국의 역동성: 한국의 역사, 사회, 교육, 교과서에서의 문화, 이미지, 정체성'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호주, 한국,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 국내외 대학의 전문 연구자들이 3일간 발표를 이어갔다. 박판우 총장은 '한국 초등학교의 SW·AI 교육'을 주제로, 이수진 기획처장은 '한국의 교과서 체제와 국어 교과서의 개발 체제'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이어 대구교대와 퀸즐랜드대 KSC는 지난 3일 퀸즐랜드대에서 양 기관의 학술 교류에 대한 상호협정(MOU)을 체결했다. 방문단은 호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클랜드에 있는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오클랜드대를 방문해 뉴질랜드의 한국학 위상과 한국어 교육 현황 등을 파악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판우 총장은 "고등 교육 기관인 대학 입장에서 앞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과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발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번 학술대회 참석과 학술교류협정 체결은 오세아니아 지역의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퀸즐랜드대 KSC와 연계하여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박판우(오른쪽 둘째) 대구교대 총장이 호주 퀸즐랜드대 KSC 관계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주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 한국임상심리학회 신임 회장
조현주〈사진〉 영남대 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임상심리학회 제5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한국임상심리학회는 국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회로, 임상심리전문가 약 1천900명,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약 3천200명을 포함하여 총 9천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병원, 법무부, 경찰청, 소방청 등의 국공립 기관과 사설기관에서 다양한 심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가트라우마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전화상담 및 대면상담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무에도 동참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대구 영남이공대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성과평가회' 일학습병행 모델 점검
대구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성과평가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2학년도에 진행한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틀 동안 열린 성과평가회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협약 특성화·마이스터고, 관할 교육청, 협약 산업체 및 예정 산업체,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성가평가회는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과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향후 운영 계획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학사학위과정 연계 계획 등의 성과발표를 진행하고 참여 기업, 관할 교육청, 참여 고교의 의견 교환 및 발전방안 토의를 통해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성과 확산 및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지역청년 취업지원 주요 프로그램인 YNC 일학습병행은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기존 P-tech, 기술사관육성사업과는 차별화된 영남이공대만의 고유한 일학습병행 모델이다. 영남이공대와 협약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협약기업 설명회, 추천채용 등 청년 일자리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이 기업에 취업과 동시에 온라인 중심의 YNC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으로 영남이공대 전문학사를 취득하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평생학습 교육과정까지 총 3단계로 진행된다.영남이공대는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 기업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주>에이치티솔루션, <주>에이블, <주>엘앤에프 등에 올해에만 총 389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이날 성과평가회를 마치고 스태츠칩팩코리아는 YNC 일학습병행과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를 비롯한 인문계고와의 협약과 학생 및 학부모가 선호하는 우수 취업처 발굴까지 일학습병행의 구축과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역 청년의 우수 일자리 제공과 진로 진학을 위해 고교 및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 학생의 학업 및 경력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영남이공대가 마련한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성과평가회'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 영남이공대, 나노아이티와 산학협력 협약·장학금 기탁식
대구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나노아이티<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은 양 기관이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IT솔루션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IT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후에 진행된 장학금 기탁식에서 나노아이티는 학생들의 교육 지원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나노아이티는 IDC 운영 및 부가통신 서비스 사업, SMS 사업, O2O 사업 등 다양한 IT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로, 지난해에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으로부터 '2021 SW융합 리딩기업'에 선정되며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나노아이티 박상수 대표이사는 "모든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및 IT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산업 분야로 주목받으며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관련 학과 및 IT분야 관련 산업 육성 및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나노아이티에 취업한 대구 영남이공대 졸업생들이 이재용(왼쪽 셋째) 총장, 박상수(왼쪽 넷째)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학혁신의 길Ⅴ- 독일의 직업훈련과 평생교육 시스템 .8(끝)] 김춘식 동신대 교수 인터뷰…"韓 일자리 해결 위해 獨 이원화고등직업교육제 도입 모색을"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인공지능(AI)을 위시로 한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혁명을 추동하는 실재의 힘은 인재양성에 있다. 특히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은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서 핵심 교육 분야이다." 김춘식(58) 동신대 에너지경영학과 교수는 인문학자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엔지니어 공과대학 교수이다. 유럽이나 미국의 공과대학에서는 인문학 전공자가 융복합 연구와 교육을 하는 것이 일상적이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낯설다. 현재 그는 동신대 에너지융합대학에서 창의융합교육을 하고 있으며, 독일의 역사와 문화, 독일의 평생교육,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과 고등직업교육에 관한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한-독 정부 간 '직업교육 및 고등교육 교류와 협력프로그램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초대 한·독 통일역사교육포럼위원장(2014 베를린) 역임을 포함해 지금까지 교사 교류, 전문대학 장기현장실습프로그램, 독일취업프로그램,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교류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고등)직업교육 분야에서의 양국 간의 교류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지난 8월 독일 취재 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역사학)한 후 바로 독일로가 북부 함부르크대학교(Universitat Hamburg)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마쳤다. ▶독일의 직업교육훈련 체계에 대해 느낀 점은."기독교적 전통과 문화에 따라 중세시대부터 직업(Beruf)에 대한 각별한 소명의식(Berufung)을 가진 독일의 직업교육훈련체계는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성공적인 직업교육 모델이라 확신한다. 독일의 직업교육훈련 체계는 무엇보다도 업체에서의 현장실무교육과 직업교육기관에서의 이론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기에 현장과 교육의 괴리가 적다는 점이 장점이다. 직업학교(Berufsschule)의 커리큘럼 형성이나 대학 주도의 이원화 고등직업교육의 학사과정(Duales Studium)에 각기 지역의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산학일체형 직업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업학교의 운영 및 커리큘럼의 설정 과정에까지도 수공업회와 상공업회(상공회의소) 등 경제와 산업의 주체들이 참여해 산업(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직업교육에 산업계가 적극 참여하는 점이 인상적이다."그렇다. 독일의 직업교육제도에는 산업체가 주도하는 직업인력 개발에 대한 사회적 기여정신이 강하게 녹아있다. 산업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과 기업, 사회경제단체, 노조들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아주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다. 정부는 직업교육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체계를 지원하며, 국가인력 개발에 필요한 정책연구 및 직업(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늘 새로운 기술변화에 민활하게 대응하는 유연성도 독일 직업교육훈련체계의 큰 특징이다. 최근 독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의 등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인력의 디지털기술 역량은 직업교육의 변화와 직업훈련체계의 고급화·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일은 직업교육훈련체계의 국제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수록 성장하는 독일의 수출경제 수요에 걸맞게 독일제품(Made in Germany)의 질(Quality)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지에서 독일의 제품생산구조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아우스빌둥(Ausbildung)이라는 이름으로 독일의 직업교육훈련체계가 독일의 자동차 등 몇 개의 독일 제조회사와 연계해서 인력양성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獨 직업훈련, 현장과 교육 괴리 적어전문인력 양성 위해 산업계 참여새 기술변화 대응 본보기 삼아야최근 獨 대학 이원화교육제 '인기'졸업생 80% 이상 취업 보장 받아일반대학 비해 교육기간은 짧지만 두 개의 자격 취득 통해 경쟁력 UP韓 고등단계 직업교육구조 변화 필요전문대 집중 직업교육, 4년제 확대를전문대엔 석사과정 단계적 도입해야獨처럼 다양성 담보된 정책 추진을 ▶최근 독일에서는 중등직업교육훈련을 넘어 종합대학 및 응용과학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서도 직업교육을 시행하는 대학 이원화교육제도(Duales Studium)가 매우 인기가 높은데 이 고등직업교육제도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1970년대 초반 이래 독일은 '대학 이원화 교육제도'를 통해 직업교육과 대학교육 사이의 교차점에서 성공적인 직업교육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중등단계의 직업교육과 달리 보다 전문성이 높은 직업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이 새로운 대학교육시스템은 대학에서의 이론과 기업체에서의 실무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연계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2000년대 초반 이래 지금까지 대학의 학문교육과 직업교육이 연동된 대학 이원화 교육과정에 대한 공급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업성취도가 높은 독일의 청소년들은 전통적인 이원화 직업교육훈련제도가 제공하는 직업교육보다는 대학 이원화 교육의 기회를 더 선호하며, 기업 또한 이원화 교육을 통한 고급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왜냐하면 독일의 대학 이원화 교육이 높은 취업률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원화 교육과정 졸업생의 80% 이상이 실무교육을 수행한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학 이원화 교육의 졸업생은 직장에서 높은 승진 가능성과 급여를 보장받으며, 일반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교육 기간(3~5년), 졸업 시에 두 개의 자격(학사학위와 공인 이원화직업자격) 취득을 통해 노동시장에서의 상대적 경쟁력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추가로 대학 이원화 교육은 직업역량만을 보유하고 있는 직업 경력자들에게 대학의 문을 개방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직무능력을 포함한 역량강화교육도 지원하고 있다."▶독일 평생교육체계는 어떤가."독일은 1950년대부터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과 더불어 평생교육을 정규교육의 한 부분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독일 정부의 평생교육정책은 시대에 맞게 항상 변화하면서 국민이 적절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평생교육 기관이나 시설들을 직접 통제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평생교육기관들로 하여금 자율성을 가지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독일의 직업교육훈련체계는 계속교육이나 직업교육 등을 통해 평생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성인대학(Volkshochschule·VHS)'과 같은 평생교육을 위한 기반시설을 잘 마련하고 있으며, 대학을 포함해 일반 학교교육기관들도 평생교육을 위해 과감하게 학교를 개방하고 있다."▶직업교육 못지않게 평생교육체계도 잘 구축된 인상을 받았다."아마 특별히 독일이 평생교육시스템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을 권장하기 위해 정부가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독일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직업 계속교육을 통한 실업자구제 프로그램(AQUA)' '교육상여금' '교육휴가 청구권' 등과 같은 사례가 그것이다. 결국 독일 국민은 평생교육을 자신의 자아실현의 통로이자 국가경쟁력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에서도 국민이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평생교육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독일의 경우 대학진학률은 한국보다 낮지만 재교육률은 높은 편이다. 독일 학생들은 일학습병행 직업교육훈련(Ausbilung) 같은 제도를 통해 먼저 직업을 경험하고,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독일의 평균 대학 입학 연령은 23세로 한국보다 무려 3살이 높다. 또 장년층이 평생교육이나 직업전환을 위해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40~64세 대학 신입생 수는 7만8천명으로, 한국의 1만6천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아 독일의 평생교육은 이제 공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의 축이 되고 있다. 참고로 저도 독일에 처음 도착했을 때 경험했지만 독일의 평생교육기관인 성인대학(Volkshochschule)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독일어 기초강좌를 포함해 다양한 성인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우리나라 평생교육체계, 전문대 교육체계 등에 대한 연구 등 많은 역할을 하고 계신다. 현재 전문대가 매우 어려운 환경인데 우리나라 전체 교육의 틀 안에서 전문대 위상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같은 고민이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국내 노동시장의 여건은 고등단계 직업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전환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청년층 일자리 문제와 고용률의 확대에 고등단계 직업교육구조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요구도 적지 않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 독일의 이원화고등직업교육 제도의 도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직업교육에 관한 한 세계적 모델국가인 독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평생교육을 직업교육과 연계해 고용안전 및 경제발전의 시금석으로 삼고 있다. 특히 평생교육의 구체적인 구현행위로서의 계속교육은 성인 스스로 창조해 가는 삶이 가능하도록 직무능력의 향상 및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기술 교육 지원 및 직업재교육 지원도 간과하지 않고 있다. 독일에서 평생교육은 자아실현이나 행복과 같은 개인적인 의미를 넘어 노동과 직업과 같은 사회경제적 의미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평생교육과 잘 연계된 독일의 중등 및 고등단계의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와 교육과정의 운영시스템은 한국의 고등직업교육정책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국내 고등교육체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인가."그렇다. 특히 갈수록 가속화되는 기술변화의 추이를 반영해 미래에는 고등단계의 직업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기존 전문대에 집중된 고등단계 직업교육을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등직업교육구조의 개편도 적극적인 논의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중등단계의 이원화직업훈련교육과 고등단계의 이원화고등직업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현장에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이론을 학습하고 현장에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 혹은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산학 협동 모델을 우리 산업 현장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구체적인 방안이 있나."저는 이미 2015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구조개편을 주장해 왔다. 특히 독일의 응용과학대를 모델로 해 한국 전문대의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가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전문대학이나 폴리텍과 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에 석사과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비록 늦었지만 2021년부터 5개 전문대를 시범으로 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마이스터대 사업'이라는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델을 실행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대표적인 독일의 이원화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응용과학대학은 한국의 고등교육기관의 구조개편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또 한국은 독일과 같이 다양성이 담보된 교육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현재의 4년제와 전문대학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 특히 대학교육에는 긴 호흡으로 투자를 해야 하며, 취업률을 대학교육의 실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때문에 정부도 대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대학이 좀 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물론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 전문대 교수자들의 응용연구역량도 강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수자의 연구가 학생교육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글·사진=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김춘식 교수 약력△독일 함부르크대(Universitat Hamburg) 역사철학부 철학박사(서양근현대사) △독일 함부르크대 역사철학부 학사/철학석사(역사학, 정치학, 교육학) △독일 트리어대(Universitat Trier) 역사학, 정치학 수학 △한양대 사학과 문학사(역사학, 고고인류학) △현 동신대 에너지경영학과 교수,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 소장 △전 포항공과대(POSTECH) 인문사회학부 교수(2007년 3월~2017년 2월)△전 독일 함부르크대 역사철학부 강의교수(2004년 6월~2005년 5월)△현 교육부(한국전문대학협의회)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 부위원장 △현 '포스텍/나노융합기술원-독일/프라운호퍼 IISB연구소' 운영위원 및 국제자문위원 △전 교육부 '고등교육 및 직업훈련교육' 국제협력 자문위원(2013~2019) △전 <재>포항문화재단 이사(2018~2019)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생 해외인턴십' 사업관리위원 △전 교육부 '대학생 해외인턴십사업단 선정사업' 평가위원 △전 포항학 인문아카데미 원장 △현 나주학 진흥위원회 위원 △현 '경북정책연구원' 상임연구위원주요논저 : ‘독일 평생교육의 역사와 한국에의 시사점’(역사와교육 2017), ‘독일과 한국의 직업교육과 고등직업교육’(경상논총, 2019), ‘독일 ‘대학 이원화 교육의 역사와 최근 현황 및 한국에의 시사점’(경상논총, 2022), '한국의 교육, 독일의 평생직업교육을 만나다'(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2023년 2월 발간예정)김춘식(왼쪽) 동신대 교수가 독일 성인교육연구소 라이프니츠 평생 학습 센터(DIE) 관계자와 독일 평생교육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김춘식(오른쪽) 동신대 교수가 독일 사립응용과학대학인 중소기업대학(FHM) 총장 안네 드라이어(Anne Dreier)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묘족 배우 강리즈 '월간한중' 영화편 출연해 한중 영화 사랑 선보여
한국에서 활동한 지 10년째인 중국 묘족 배우 강리즈가 한중문화를 교류하는 문화 예능프로그램 '월간한중'에 또다시 출연해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지난 11월 30일에 방송된 '월간한중' 영화편 중에 강리즈가 개그맨 유민상, 영화 평론가 주성철, 배우 김희정와 호흡을 맞춰 한중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웠다. 그녀는 '저는 한국에 10년째 살고 있는 10가지 직업을 해봤던 중국배우 강리즈'라는 호기심 자아내는 멘트로 시작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강리즈는 중국 인기 영화 소개와 함께 한국영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도 한껏 뽐내 그녀의 한국영화 사랑을 보여줬다.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월간한중'은 올해 8월부터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술, 미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한중 문화를 소개해왔다. 월간한중의 첫 방송에서도 강리즈가 등장해 중국의 술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 했다. 한국에서 생활 10년 차인 강리즈는 배우, 아나운서, 광고 모델, 라디오 DJ, 방송인 등 다양한 신분으로 활동 중이면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으로 연예계에 빛나고 있다. 강리즈가 2021 한중 합작 웹드라마 '어서오세요 고등학생'에서 교무처 주임 역, 2019 한중 합작 웹드라마 '아심심촉'에서 심리여의사 역으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최근에 영화 '나비효과'에서는 중국 관광객을 역을 맡았다. 서울시 여행 관광 홍보 영상,한국 웰니스 관광 홍보 영상, 부산시 의료 웰니스 관광 홍보 영상 의 모델로 출연한 강리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중국에 소개하는 튼튼한 문화교류 메신저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에서 중국 전통 예술 공연팀 '화신공연팀'을 만들어 공연 활동도 하고 있다. 현재 영남일보 디지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중국 묘족 배우 강리즈씨(위 왼쪽/아래 오른쪽 둘째)가 '월간한중' 영화편에 출연해했다.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평화 위한 민간외교의 장 열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단체인 <사>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aegu Gyeongbuk International Exchange Association·이하 DGIEA, 공동의장 홍준표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신일희 계명대 총장)가 지난달 2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2022 DGIEA 친선의 밤' 행사를 했다.DGIEA는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민간외교단체로 2008년에 창립해 매년 국제행사와 민간외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2022 DGIEA 친선의 밤' 행사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한다는 뜻으로 행사의 주제를 '혁신과 화합 그리고 평화(Innovation and Harmonization for Peace)'로 정하고 공동 의장과 20개국의 대사 및 외교관, 38개 국가 협의회회장과 회원 등 660명의 인사를 비롯해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국회의원 이인선 의원과 홍석준 의원도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공동의장으로 환영사를 했다. 이후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폴란드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 △조티 피야쿠렐(번다리) 주한네팔 대사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 대사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 △무라트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 △압두 살람 디알로 주한세네갈 대사 △샤피크 라샤디 주한모로코 대사 △얀 쿠데르야비 주한슬로바키아 대사 등이 축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와 국가 간 대립과 갈등, 무력 분쟁의 국제 정세 속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고 공존과 공동 번영의 가치를 강조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계명대가 지난달 2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소속팀마다 우승 선물" 영남대 출신 월드컵 태극전사 손준호 응원 열기
"우승 청부사 손준호 파이팅!" "승요(승리요정) 손준호! 브라질 꺽고 8강 가자!" 영남대가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태극전사들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물리치고 16강행을 확정지은 다음 날인 지난 4일부터 영남대 교정 전광판과 캠퍼스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미더필더로 뛰고 있는 손준호(30)선수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메시지로 가득찼다. 대학 측은 영남대 축구부 출신인 손 선수가 브라질을 넘어 8강을 진출하는 데 '승요'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중·고교, 대학, 국가대표까지 손 선수가 몸담은 축구팀이 국내외 대회를 제패하고 자신은 MVP에 오른 남다른 이력을 잘 알기에 브라질 격파에 대한 기대가 큰 것. 2011년 영남대 축구부로 진학한 손 선수는 명장 김병수 전 감독과 함께 영남대 축구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대학 3학년 시절 '2013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영남대를 대학 최강 자리에 올려놓았다. 당시 우승은 비수도권 대학 축구부의 첫 우승일 만큼 값진 성과였으며, 손 선수에게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이 주어졌다. 앞서 중·고교 시절에도 전국 대회를 석권하고 대회 MVP를 차지해 '우승 청부사' '승요(승리요정)'로 통한다. 2007년 경북 포항제철중 시절 추계연맹전에서 팀을 우승에 올려놓으며 MVP를 받았다. 중학선발(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해 국제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2008년 대한축구협회 '최우수 중학 선수'로 뽑혔다.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2010년엔 포항제철고의 백록기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손 선수는 2014년 축구 명가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으며, 그해 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신이 가는 곳마다 '우승 트로피'를 안긴 것이다. 손 선수는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루투갈과의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역전승에 발판을 놓는 활약을 펼쳤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이날 경기에서 손 선수는 1대 1 동점 상황이던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특유의 활동량과 커버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추가시간 대표팀의 기적같은 역전극을 연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을 2대 1로 물리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직후 손 선수는 영남대 축구부 최종범 감독에게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에 서게 돼 많이 배우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브라질을 이겨 8강에 가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 6일 새벽 예정됐던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두고는 최종범 영남대 축구부 감독을 통해 모교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손 선수는 "영남대에서 목표를 세우고 꿈을 키웠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시절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보냈다. 꿈을 갖고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했기에 이번 16강 진출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영남대 후배 여러분들도 자기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손 선수는 전북 현대를 거쳐 2021년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FC로 이적해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당시 손 선수의 이적으로 영남대는 연대기여금(프로구단에서 해외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선수 육성에 기여한 구단 및 각급 학교로 지급되는 금액) 명목으로 약 1억원을 지원받아 축구부 육성지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손준호 동문이 건강을 잘 지키면서 월드컵 신화를 남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모든 천마인의 마음을 모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영남대 축구부 학생들이 교정에서 모교 선배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대학] 경일대, 다큐멘터리·패션·3D·미디어아트…사진영상학부 졸업작품 '개화' 전시회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졸업생들이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아라아트센터와 서울 허리우드 극장에서 졸업작품전을 가졌다.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교육하는 곳으로 사진과 영상 분야의 유능한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서울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와 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졸업 사진 전시회는 4년 전 입학한 졸업생들이 자라나 새롭게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아 '개화(開花)'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하는 졸업생들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아라아트센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순수 사진, 다큐멘터리, 커머셜, 패션, 3D,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4일간 2천500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관람했다.서울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린 졸업 영상 시사회(Kyungil University Film Festival·KIUFF)에서는 영화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5개의 영상을 상영했으며 추후 교내에서도 졸업 영상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석좌교수로 있는 구본창 작가는 "졸업생들을 보니 젊음이 다시 그리워진다"며 "여러분이 행복하게 생각하고 매일의 작은 일에 기쁨을 가진다면 앞으로의 자기 인생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졸업 작품전이 서울 아라아트센터와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렸다.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졸업 작품 사진전에는 2천500여명이 관람했다.
[대학] 경일대, "우리들의 초판 1쇄를 발행합니다"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첫 졸업생들의 졸업작품전인 '우리들의 초판 1쇄'가 경북 경주에 위치한 경북웹툰캠퍼스에서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2019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번 전시회는 7명의 졸업생들이 웹툰, 3D애니메이션, CG(Computer Graphics), VFX(Visual Effect) 등 전공을 살린 작품들을 전시해 실력을 뽐냈다.눈에 띄는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졸업생도 있다. 올해 졸업하는 홍은빈씨는 경산에 위치한 진우 웹툰스튜디오에 취업해 웹툰 작가를 준비하고 있다.홍은빈씨는 "졸업 전에 작가로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현재 스튜디오에서 웹툰 배경 제작을 맡아 여러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작품 중에 내년 상반기 연재를 목표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한슬씨는 VFX 제작사인 위지웍 스튜디오에 취업해 tvN 드라마 '환혼'과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제작에 참여했다.환혼 시즌2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는 홍씨는 "학교에서 배운 3D 작업과 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통해 기술자분들과 여러 협력 업체 간에 기술적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일에 방영될 '환혼: 빛과 그림자'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전 소감을 전했다.드라마 및 영화 사업에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졸업작품전을 기획한 김호권 교수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만큼 이번 졸업작품전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며 "4년간 열심히 달려온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융합형 콘텐츠인 만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웹툰, 출판만화, 3D애니메이션, VFX, 모션그래픽, 게임콘텐츠 등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대구시에서 주최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전담하고 있는 웹툰스마트콘텐츠 인재양성 사업을 수주해 대구지역 웹툰 및 스마트콘텐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첫 졸업생들의 작품전 '우리들의 초판 1쇄'가 경북 경주 경북웹툰캠퍼스에서 열렸다.
[대학] 경일대, 日 대학과 사진으로 한곳에 모였다…전시 통한 국제교류의 장
경일대 11갤러리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경일대와 오사카예술대의 한·일 교류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양국의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권오태(사진영상학부 4학년)씨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11갤러리를 활용해 졸업하기 전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어떤 일을 할지 고민 중이었는데 링크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됐고 시야를 외국으로 돌리게 됐다"고 전했다.권씨가 참여한 글로벌캡스톤디자인은 경일대 링크3.0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권씨는 "캡스톤디자인이라는 교과목과 병행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기에 이미 해당 과목을 수강한 상태에서 신청할 수 있는 공모전은 아니었지만, 뜻이 맞는 동기와 후배들을 모아 신청할 수 있었다"며 "외국 대학과 함께 사진전을 준비해 본 경험이 없었던 만큼 김유진 교수님과 링크3.0사업단의 지원으로 도전해 볼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권씨는 직접 오사카예술대에 연락해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권씨는 "일본어로 소통이 가능해 오사카예술대와 교류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오사카예술대 사진학과에 연락해서 한·일 사진 교류전에 대한 제 생각을 전달했다. 오사카예술대에서도 관심을 보였고 제대로 기획안을 작성해 요청하게 됐다"고 했다.순수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사진전은 참여를 희망했던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총 30점(경일대 학생 작품 14점, 오사카예술대 학생 작품 16점)의 전시 작품을 선정했으며 링크3.0사업단의 지원으로 갤러리에 전시할 사진들을 인화해 걸 수 있었다.권씨는 "사진전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이었지만 학교의 시설과 지원으로 물리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 없이 사진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진전의 시작은 우리들(학생)의 생각으로 시작됐지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의 지도와 학교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사진전의 소감을 전했다.이번 사진전의 지도교수를 맞은 김유진 교수는 "학생을 지도하고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생각과 의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자기 생각과 의지를 실현하는 것은 확실한 성장의 기회가 된다. 이번 사진전이 우리 학생, 나아가 오사카예술대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번 사진전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은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권오태(4학년), 김병욱(4학년), 장재훈(4학년), 임상은(4학년), 마세연(4학년), 심사권(4학년), 이윤경(4학년), 박유정(2학년), 윤수빈(1학년), 조성하(1학년)씨 등이다.이번 사진전을 준비한 김병욱씨와 조성하씨는 미국의 미디어 아트팀인 The Sanctuary와 국제 교류 미디어 아트전 '무제'를 기획해 경일대 11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경일대 11갤러리에서 열린 경일대와 오사카예술대의 한·일 교류 사진전을 학생들이 관람하고 있다.
[주목! 이 학과!!] 대구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최근 5년간 700여명 부사관 임관, 취업률 90% 상회"
대구 영진전문대가 지난 11월 25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거행된 해군부사관 277기 임관식에서 영예의 해군참모총장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국방군사계열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 내년 졸업예정인 장나예 하사(21). 국방군사계열은 지난 2018년 육군부사관 18-2기 임관식에서도 김정수 하사(21)가 전체 임관자 542명 중 1등으로 뽑혀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부사관학군단을 운영하며 매년 공군참모총장상 수상자 배출과 함께 국방군사계열은 육군·해군 부사관에서도 각각 육군참모총장상·해군참모총장상 수상이라는 '별'을 달며 최정예 부사관 명문 학과로 우뚝 섰다.해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장나예 하사는 "대학에서 배운 군사학 지식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해군참모총장상까지 받아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대한민국 영해수호를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한 최정예 해군하사가 되겠다"고 했다.국방군사계열 출발은 2007년 입학정원 50명인 국방전자통신과를 개설하면서다. 2011년 국방전자통신전공, 의무/일반부사관전공으로 확대된 부사관계열로 개편하며 우수 부사관 양성의 닻을 올렸다. 이에 따라 그해 해군본부, 2012년 육군본부와 의무부사관 특수학과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2013년 육군 전투부사관 특수학과 협약체결, 2014년 공군 학군부사관후보생과정 운영 합의서를 체결한 후 2015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한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창설하며 육해공군 부사관 양성 메카로 부상한다.올해로 학과 개설 15년, 공군 부사관학군단 창설 7주년을 맞은 국방군사계열은 육군·공군·해군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힘을 쏟아온 결과 공군부사관 제6기까지 총 170명의 공군하사 임관자를 배출했다. 이를 포함 최근 5년간 육해공군 부사관에 총 700여 명이 임관해 전국 최고(最高)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국방군사계열은 군(軍) 현장에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낼 명품 부사관, 국가관이 투철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투시뮬레이션사격장, 전투훈련장 및 항공정비 실습장을 구축했다. 대학 인근인 대구 북구 봉무공원 내 단산지에 수상인명구조 실습장을 조성, 최적화된 교육과 실습, 훈련 환경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여기에 더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과정, 심폐소생술 BLS과정, 전투체력경진대회, 전자통신경진대회, 항공정비기능경진대회 등 다양한 비정규 교과과정과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필기시험과 면접평가, 체력평가 등을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군(軍) 실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맞춤형 교육한다.부사관계열은 2022학년도에 국방군사계열로 개편, 항공정비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로'학과'를 신설, 교육 특성화에 가일층 박차를 가한다.△항공정비부사관과는 전국 유일의 공군 부사관학군단 설치 협약과 육·해군 학군제휴 협약에 따라 항공정비, 전자통신 분야의 전문지식 습득 및 직무역량을 배양, 군의 중견 간부로서 자질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전문 기술부사관을 육성한다.△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는 육·해군과의 체결한 특수학과 협약에 따라 주문식교육을 운영, 군에서 요구하는 의무 및 의무행정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의무부사관을 길러낸다.△전투부사관과는 육군과 학군제휴 협약으로 2년간 육군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받는 전투부사관(군 장학생)에 지원할 수 있으며, 육군에서 요구하는 주문식교육과 전문 실기실습 중점의 수업 진행을 통해 군사학 전문지식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부사관을 배출한다.국방군사계열은 이런 노력들로 매년 9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8년 2월 졸업자 90.1%, 2019년 91.6%, 2020년 92.9% 취업률(교육부 대학정보공시)을 기록했다.한편, 이 계열은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부모님께 장학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육군 전투부사관으로 선발된 이가령(전투부사관과 1년, 여)씨는 "2년간 주어지는 전투부사관 군장학생의 장학금을 받아 이를 어머니께 전해드리게 돼 마음 흐뭇했다"고 말했다.정석재 국방군사계열부장(교수)은 "항공정비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는 각 군(軍) 특수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에서 요구하는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부사관, 투철한 국가관과 인성을 겸비한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매년 9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구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항공기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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