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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박정진·시은·예은 3남매, 4년째 어려운 이웃에 성금 기부
경북 상주시 낙동면 유곡리 박정진·시은·예은 3남매가 지난달 31일 이웃돕기 성금 31만원을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박준호 전 상주시의원의 손자인 이들은 4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3남매 성금기탁
2024.02.05
[자유성] 인동덩굴
인동(忍冬)덩굴은 겨울을 견뎌낸다는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감기와 종기를 치료하는 효험이 있는 이 식물을 동의보감은 '겨아사리너출(겨우살이덩굴)'이라 표기하고 있다.우리나라와 중국·일본 등지에 넓게 분포하며 인동초·금은화·통령초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금은화는 꽃잎의 색깔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무성하게 피어있을 때 보면 흰 꽃과 노란 꽃이 함께 달려 있다. 이는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고 금은화라 부르게 된 것이다. 금은화는 인동덩굴 전체를 의미하기보다는 한방에서 약으로 쓰는 꽃봉오리나 갓 피어난 꽃을 지칭한다. 1천500여 년 전에 중국 허난성에서 널리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따뜻한 그 지역에서는 겨울을 견디는 데 무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동아시아 원산인 인동덩굴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도 조경용으로 널리 재배됐다. 그런데 왕성한 번식력으로 재배지를 벗어나 급속히 번지는 바람에 미국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이를 유해식물로 지정하고 있다.인동덩굴은 서양에서 허니서클(Honeysuckle)이라 부를 정도로 꿀을 많이 분비하여 향이 짙고 꽃이 아름다우며 물체를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관상용, 특히 터널형 조경을 하는 데 많이 쓰인다. 이렇게 인동덩굴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인동(忍冬)이라는 말과 달리 잎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줄기만 남았다면 그 지역이 인동덩굴이 상록수로 겨울을 나기에는 추운 곳이라는 의미다. 이번 겨울은 추위다운 추위가 없어서 웬만한 곳에서는 줄기 끝에 붙어 있는 잎 몇 장은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2024.01.31
[4·10 필드 속으로] 이한성 상주-문경 예비후보 "대구군부대 유치하겠다"
이한성 상주-문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9일 상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 이 후보는 "8년간 문경에서 국회의원을 한 경험과 상주에서 4년간 변호사 활동을 하는 동안 시민들을 만나고 곳곳을 살펴보면서 파악한 실정을 바탕으로 상주와 문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대구군부대 통합 유치와 SK머티리얼즈그룹14의 협력업체 유치로 일자리 2천500개를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완성 △국토의 중심지 다운 도로망 구축 △주민복지 증진 △주흘산 케이블카 설치 △단산터널 조기 완공 △문경-산북-동로 관광자원 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이한성 후보
2024.01.29
상주 읍성, 계획도시였다…상주 인봉동 매장문화재 정밀발굴 조사 결과
경북 상주시 내에 위치한 상주읍성이 통일신라시대 계획도시였음이 확인됐다.상주시는 지난 26일 '상주 인봉동 97번지 일원의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고 조사성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상주읍성은 1381년(고려 우왕 7년)에 축성을 시작하여 1385년에 완성됐으며 1912년 일제의 읍성훼철령에 따라 헐렸다. 1913년에 제작된 지적도를 볼 때 상주읍성은 동~서방향 약 520m, 남~북방향 440m, 전체 둘레는 약 1천700m로 추정된다.발굴조사를 시행한 금오문화재연구원은 이 조사에서 읍성내 구조물과 배수시설·해자, 그리고 현 지표면에서 약 10~50㎝ 아래에 있는 성벽의 기저부를 확인했다.특히 현장에서 통일신라시대의 방리도로를 확인, 성내의 주거지가 통일신라시대의 방리제(坊里制)에 의한 계획도시임을 밝혀냈다. 방리제는 동서남북으로 도로를 개설하여 시가지를 바둑판처럼 질서정연하게 구획하는 제도다.상주읍성이 통일신라시대에 형성된 계획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고려시대에 축성된 성임을 재확인한 셈이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상주읍성과 주변시설이 확인되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상주지역 방리제(坊里制)추정구획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방리도로를 확인, 신라 통일기 지방도시 구조를 알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읍성 정밀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금오문화재연구원의 연구원이 발굴현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속도로서 차량 8대 연쇄 추돌…8명 부상
28일 오후 4시20분쯤 상주시 함창읍 나한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67㎞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와 안전거리 미확보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연쇄 추돌한 차량 8대가 중부내륙고속도로 1차선에 서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2024.01.28
[4·10 필드 속으로] 박진호 상주-문경 예비후보 "제 능력 누구도 모방 못해"
박진호 상주-문경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상주시 상산로 상주중앙시장 입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들과 성백영·황천모 전 상주시장 등이 참석했다.박 예비후보는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저의 행동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제가 가진 능력을 모방할 수는 없다"고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김영선 전 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장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
김영선 전 민주당 상주·문경 지역위원장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이 전 대표와 신청현 ·이석현·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각 시도당 관계자,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경북은 오랫동안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고 민주당이 대안 정당이 된 적이 없으며 그러는 동안 지역은 퇴보하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제 새로운미래가 경북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에게는 서로 혐오만 양산하는 양강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제3의 세력, 새로운미래가 필요하다"며 "이제 새롭게 태어나는 제3의 세력, 새로운미래가 경북도민들의 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위원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새로운미래 제공)
2024.01.27
[상주 가볼만한 곳] '소원을 들어줘龍!' 상주박물관 작은 龍 전시회
예로부터 용은 제왕의 상징이자 법의 수호자, 물과 비를 다스리는 풍농의 관장자, 죽은 사람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는 안내자로 여겨졌다. 하늘과 물속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신비의 존재로 섬김을 받아왔다.상주박물관이 용의 해를 맞아 오는 5월까지 '상주 龍 나르샤! 소원을 들어줘龍!'이라는 주제로 작은 전시회<사진>를 개최한다. 박물관 내 작은 전시관에서 청동거울·양각 용무늬 화살통·백자 구름 용무늬 항아리·상여 장식 등 상상의 동물 용과 관련된 소장 유물을 전시한다.특별전시실에서는 상주박물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동기획전 '상주 낙동강, 터전과 삶'전이 열리고 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에게 올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봄 직하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4.01.26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상주지회, 연탄 1520장 나눔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상주지회(지회장 박길용)가 지난 20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연탄은행에 연탄 1천520장(1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500장을 경북 상주 신봉동 난방취약 가정에 배달했다.
2024.01.24
[자유성] 지구온난화
식물은 광합성을 하여 자신과 동물·균 등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식량을 만든다. 일부 세균이 광환원이나 화학합성을 하기도 하나 지구상 생명체의 식량은 대부분 녹색 식물이 생산하며, 그중 나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광합성은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CO2)와 물(H2O)로부터 탄수화물과 산소를 생산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은 빛과 이산화탄소·물·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햇빛이 많이 비치고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고 기온이 오르면 광합성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게 된다. 이렇게 나무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숲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도 높아지리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를 근거로 학자들은 숲의 왕성한 광합성이 온난화의 속도를 웬만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 플로리다대(大) 제임스 에런 호건 박사팀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 동·서부 산림을 분석한 결과 동부는 산림의 성장 속도가 약간 빨라졌으나 서부는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해 전체적으로 산림의 탄소 저장 능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밝혔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고 기온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줄어든 강수량 때문에 숲이 쇠퇴하고,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저하됐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지구온난화 현상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 → 기온상승'으로만 단순하게 여기고 미래를 안이하게 예측한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연구 결과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새로운 예측과 대비가 요구된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2024.01.23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규모 '대학 자율 조정' 묘수일까, 악수일까
대구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 늘어…'번아웃' 병원에 단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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