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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화 복귀… '8년 170억 계약' 역대 최고액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복귀가 공식화됐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2시즌이 끝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직행한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게 됐다.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고액인 170억원으로 류현진을 맞이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양의지가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4+2년 최대 152억원의 총액을 1년 만에 경신했다. 계약 조건에는 기간 중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도 포함됐다. 현재 적용 중인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과 류현진이 행사할 수 있는 KBO리그 FA로서의 권리 등을 고려해 4년이 아닌 8년 계약 기간과 총액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류현진은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화 이글스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도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날을 꿈꿨다.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께 올 시즌에는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앞서 류현진은 2012시즌이 끝난 뒤 한화의 동의를 구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간 총액 3천6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한화는 당시 환율로 약 280억원(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의 이적료를 받았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2020∼2023년 총 8천만달러)한 류현진은 계약 기간 만료 후 한화 복귀와 빅리그 잔류를 두고 고민했다.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 제의를 했지만 KBO리그 복귀로 마음이 기운 류현진은 결국 한화로 돌아왔다.빅리그에서 류현진은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019년), 올스타전 선발 등판(2019년) 등 코리안 빅리거 최초 기록도 세웠다.류현진의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98승 5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이다. 한화 입단 첫해인 2006년 1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 204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해 신인왕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류현진은 이후에도 '괴물 투수'로 불리며 KBO리그를 지배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2024.02.23
한화 복귀 류현진 역대 최고 대우…프로야구 샐러리캡 조정 논의 가속화
한화 이글스가 역대 최고 대우로 좌완 류현진〈사진〉을 영입할 예정인 가운데 프로야구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 재논의에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는 류현진에게 한화는 계약 기간 4년에 170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액수를 보장하면서다.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 한화 소속 선수 신분으로 구단 허락을 얻어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했다. 이에 KBO리그 복귀 협상도 한화와 해야 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연봉으로만 170억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연봉을 예약한 셈이다.류현진이 역대급 연봉으로 국내로 복귀하면서 다수 구단이 요구하는 샐러리캡 운영안 변경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KBO 사무국이 발표한 프로 10개 구단의 샐러리캡 준수 현황을 보면, 각 구단은 상위 40명의 연봉 합계가 최저 64억5천200만원(키움)에서 최대 111억8천175만원(두산)으로 샐러리캡 상한액인 114억2천638만원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각 구단 샐러리캡에 단순히 40억원을 더하면 키움을 제외한 모든 구단이 상한을 넘어서게 된다. 어떤 식으로든 상위 선수 연봉을 조정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는 셈이다. 삼성 샐러리캡은 104억4천73만원이다.비중으로 따져도 류현진의 평균 연봉 40억원은 키움의 62%, 두산 베어스의 36%를 차지한다. 한화 샐러리캡(85억3천100만원)으로 따지면 절반에 가깝다. 선수 1명의 연봉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 각 팀은 샐러리캡 운용에 골치를 앓는다. 다년 계약한 고액 선수의 경우 연봉을 해마다 달리 지급하면 어떻게든 지켜갈 순 있겠지만, 장기적인 운영보다는 샐러리캡에만 초점을 맞춘 단기 운영으로 기울 가능성도 크다.앞서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리그 상향 평준화와 지속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샐러리캡을 적용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의 액수를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천638만원을 샐러리캡 상한으로 정해 2025년까지 3년간 적용하기로 했다.샐러리캡을 초과하면 구단은 1회 초과시 초과분의 50%를 제재금으로 내야 한다. 2회 연속 초과하면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내고, 해당 구단의 다음 해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은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하면 초과분의 150%를 제재금으로 내고, 이 구단의 다음 해 신인 1라운드 지명권도 9단계 하락한다. 김형엽기자
2024.02.22
우상혁 '체코 실내높이뛰기' 2m30 신기록 …시즌 두번째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서며 가장 높이 날았다. 개인 최고 기록(실외 2m35·실내 2m36)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지만 네흐비즈디 대회가 열린 스포츠홀은 '기록이 잘 나오지 않은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심지어 우상혁은 2021년 토머스 카르모이(23·벨기에)가 작성한 2m27을 3㎝ 넘어선 '대회 신기록'까지 세웠다.2m04부터 경기가 시작됐지만, 우상혁은 2m04, 2m09, 2m14를 건너뛰고서 2m18에서 첫 점프를 해 1차 시기 만에 가볍게 넘었다. 2m25는 1·2차 시기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했고, 2m22를 기록한 에드가 리베라(33·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 대회를 대비하듯 경기를 치렀다. 대회 신기록인 2m30에 도전해 1·2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감독과 짧게 대화한 뒤 다시 출발해 3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이어 2m34로 바를 올린 우상혁은 1·2차 시기에 아쉽게 바를 건드린 뒤 3차 시기를 시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우상혁은 손을 내미는 관중들과 하이 파이브 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앞서 우상혁은 2월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러 2m33으로 2위를 했다. 당시 1위를 차지한 셸비 매큐언(27·미국)과 기록도 성공 시기도 같았다. 하지만 2m31에서 우상혁은 2차 시기에, 매큐언은 1차 시기에 성공해 순위가 갈렸다.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는 2m32를 넘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현재 우상혁은 2024년 세계 실내 시즌 기록에서 매큐언과 다닐 리센코(러시아)와 함께 공동 1위(2m33)다.우상혁의 다음 행선지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다. 2022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달 1~3일 열리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3월3일 오후 8시50분이다.우상혁의 목표는 세계실내선수권을 넘어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우상혁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최근 열흘 동안 3개 대회에 출전해 부족한 점과 개선할 부분을 점검했다"며 "파리 올림픽에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한국 트랙·필드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우상혁이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연합뉴스우상혁이 우승 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육상연맹 제공·연합뉴스
손흥민,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2위 황희찬·3위 김민재…이강인 제외 돼
손흥민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손흥민 2위 황희찬 3위 김민재 순으로 분석되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4년 1월 20일부터 2024년 2월 20일까지 측정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47,023,309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스타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하였다. 지난 1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47,083,598개와 비교하면 0.13% 줄어들었다.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스포츠 스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분석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브랜드평판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지수 세부지표에 가중치로 추천지수가 포함되었다.2024년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정후, 박지성, 이대호, 추신수, 안정환, 박인비, 서장훈, 김연아, 류현진, 추성훈, 김연경, 김태균, 박찬호, 이승엽, 황선우, 박세리, 손연재, 김요한, 박주호, 박용택, 김하성, 이동국, 이영표, 윤석민, 김동현, 허재, 양준혁 순으로 분석되었다. 1위, 손흥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1,812,542 미디어지수 1,642,450 소통지수 1,621,640 커뮤니티지수 1,720,82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797,459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8,059,914와 비교해보면 15.66% 하락했다.2위, 황희찬 브랜드는 참여지수 1,386,234 미디어지수 894,894 소통지수 930,803 커뮤니티지수 1,321,62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33,561로 분석됐다.3위, 김민재 브랜드는 참여지수 1,172,446 미디어지수 795,605 소통지수 718,825 커뮤니티지수 1,114,15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801,034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2,932,078과 비교해보면 29.64% 상승했다.4위, 이정후 브랜드는 참여지수 218,241 미디어지수 543,687 소통지수 893,291 커뮤니티지수 889,60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544,820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2,575,605와 비교해보면 1.20% 하락했다.5위, 박지성 브랜드는 참여지수 202,007 미디어지수 766,678 소통지수 509,936 커뮤니티지수 767,08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245,707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593,487과 비교해보면 40.93%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손흥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스포츠 스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47,083,598개와 비교하면 0.13%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5.81% 상승, 브랜드이슈 7.80% 하락, 브랜드소통 3.45% 상승, 브랜드확산 6.30% 하락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이어 "2024년 2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손흥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응원하다, 고생하다, 위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국가대표, 주장, 토트넘'이 높게 분석되었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0.74%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8,059,914과 비교해보면 15.66% 하락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2.20% 상승, 브랜드이슈 15.79% 하락, 브랜드소통 7.23% 하락, 브랜드확산 44.25% 하락했다."라고 브랜드 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 http://www.brikorea.com 소장 구창환 ) 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지수는 2024년 1월 20일부터 2024년 2월 20일까지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이다.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2024년 2월 빅데이터 분석한 브랜드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정후, 박지성, 이대호, 추신수, 안정환, 박인비, 서장훈, 김연아, 류현진, 추성훈, 김연경, 김태균, 박찬호, 이승엽, 황선우, 박세리, 손연재, 김요한, 박주호, 박용택, 김하성, 이동국, 이영표, 윤석민, 김동현, 허재, 양준혁, 차범근, 이상화, 정근우, 유희관, 이천수, 이만기, 현주엽, 하승진, 홍성흔, 조원희, 이대은, 조준호, 곽윤기, 모태범, 이대훈, 이을용, 현정화, 이형택, 김병현, 하석주 이다. 한편, 지난달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지난해 12월 3위에서 1월에는 492만1605의 지수로 2위를 기록했던 이강인은 이번 달 분석 대상에서조차 제외되며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이강인은 요르단과 준결승전 전날 식사 자리에서 일부 선수들과 별도로 탁구를 쳤다. 손흥민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강인은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두사람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손흥민이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을 휘두른 사건은 일명 '탁구게이트'로 불리며 논란이 됐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2024.02.21
이강인 사과 받은 주장 손흥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자신과 충돌을 빚어 논란의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용서해달라며 직접 목소리를 냈다.손흥민은 오늘(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강인과 함께 서서 미소를 짓는 사진을 게재한 손흥민은 "모든 선수가 대표팀 선배로서, 또 나는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좋은 사람과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밝혔다.앞서 손흥민이 입장을 내기 직전 이강인은 영국 런던을 찾아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SNS로 밝혔다.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라고 입을 뗐다.그는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함께 구설에 오른 설영우 정우영 등 '탁구 3인방'에 대해서는 "저의 행동 때문에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된 선수들도 있다. 그들에게 향한 비판 또한 제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과분한 기대와 성원을 받았는데도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가져야 할 모범 된 모습과 본분에서 벗어나 축구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강인은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특히 흥민이형이 주장으로서 형으로서 또한 팀 동료로서 단합을 위해 저에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 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고 반성했다.이어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거듭 반성했다. 또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제까지 대한민국 축구를 지키고 빛내셨던 선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저의 위치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였다"면서 "여러분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사랑만큼 실망이 크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이강인은 요르단전 전날 식사 자리에서 일부 선수와 별도로 탁구를 쳤다. 팀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이를 제지하는 주장 손흥민에게 반발해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손흥민 인스타그램
[논설위원의 직터뷰] 김제덕 양궁 국가대표 "마치 숙제 같은 개인전 정상, 올여름 파리서 끝낼 겁니다"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이 한마디 외침으로 국민들 뇌리에 깊게 박힌 운동선수가 있다. 앳된 얼굴에 상기된 모습으로 간절함이 담긴 이 장면은 올림픽 금메달로 마무리되면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긴장감 해소 차원에서 해보고 싶었고,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단순한 시도였는데 최상의 결과로 연결됐다. 초등학생 때 엉겁결에 활을 잡았고 세월이 흐르면서 미처 몰랐던 승부사 기질이 발현된 데다, 자기만족에 철두철미한 성격이 오늘을 있게 했다. 전 세계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올림픽 정상의 꿈을 경북일고 재학 시절 일찌감치 이뤘지만 시상대 맨 위에 계속 오르고 싶은 그의 바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원조 신궁' 김진호 한국체대 교수와 윤옥희 경북일고 코치에 이어 '활의 고장' 예천의 계보를 잇고 있는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20·예천군청)의 이야기다. 하루 평균 700발 안팎 활시위 당기며 한국 男양궁 최연소 올림픽 출전 금빛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단체 金 불구'시상대 맨위'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적당히'라는 말 가장 경계…자신과 싸움"일단 대표선발전 3위 내 들기 위해 최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도쿄올림픽이 당초 예정대로 2020년에 열렸다면 포효하는 김제덕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손자 사랑이 각별했던 할머니와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아버지가 그해 대표선발전 전후로 많이 아프셨다. 게다가 지독한 연습벌레에게 찾아오는 숙명 같은 부상이 한창 그를 괴롭힌 탓에 선발전 통과는 정신적·육체적으로 엄두도 내지 못할 상황이었다. 있는 그대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을 즈음,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순연됐다는 소식이 거짓말처럼 전해졌다. 기회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를 찾아왔다. 양궁에서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여겨질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치열하다. 2021년 4월 최종 2차 평가전에서 우여곡절 끝에 3위를 차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김제덕은 한국 남자 양궁 역대 최연소(만 17세3개월) 출전이라는 기록을 썼다. 경북일고 2학년 때의 일이다.김제덕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5세 무렵, 아버지 고향인 예천으로 내려와 조부모의 헌신적인 보살핌 아래 성장했다. 예천초등-예천중-경북일고를 졸업했고 현재 예천군청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인, 말 그대로 '예천인'이다. 예천초등 체육시간에 진행된 양궁부 모집 때 친구가 옆구리를 쿡 찌르는 바람에 얼떨결에 손을 든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그때까지 활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에 쉬이 싫증이 날 법도 했으나, 어느 날부터 선배들의 슈팅자세가 멋있어 보였고 자신도 알아채지 못했던 승부욕이 발동하면서 청춘을 걸 만큼 양궁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차린 양은영 코치의 섬세한 지도에 녹아들면서 촉망받는 궁사로 성장을 거듭했다. 손끝의 감각을 익히고, 또 그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중학생 때까지 하루 평균 700발 안팎을 쐈을 정도로 독한 면을 갖고 있다. # '재능 0%, 노력 100%'라는 겸손한 천재어떤 자리든 정상에 오르려면 재능과 노력을 겸비해야 한다. 비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극단적인 치우침으로는 얻을 수 없는 위치다. 김제덕은 자신의 재능을 절대 앞세우지 않는다. 그냥 열심히 노력했고 운이 따라줬을 뿐이라고 한다. 땀 흘리지 않는 천재에게 한계가 있는 것처럼 재능 없는 노력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궁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전 TV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을 정도로 일찍 자질을 주목받았음에도 불구, 노력이 더 소중하고 값지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산다. 그는 '적당히'라는 말을 가장 경계한다. 거의 매일 자신과 싸움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적당히'는 불안감을 키우고, 그 불안 때문에 뭔가 찝찝하고 개운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는 게 너무 싫다고 했다. 스스로 한 약속, 스스로 정한 목표와 어정쩡한 타협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실천이 그에겐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추상같은 엄격함은 간혹 예기치 못한 화를 자초할 때도 있다. 김제덕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어깨 충돌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다. 어깨회전근개를 반복적으로 과하게 사용할 때 찾아오는 질병이다. 괜찮다 싶을 정도로 회복되는 데까지 꼬박 3~4개월이 걸렸다. 선수생명과 직결되는 현실적 위기감을 제대로 느꼈다. 이를 계기로 훈련도 중요하지만 쉼을 적절히 병행해야 좋아하는 활을 오래 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김제덕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예천을 찾는다. 주위에서 효자라고 주저 없이 치켜세울 정도로 할머니와 아버지께 지극정성이다. 그리고 진호국제양궁장 방문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문형철 예천군청 감독(전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이나 김미라 예천군 체육사업소장 등을 만나 가족과 고향, 그리고 양궁을 주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서적 안정과 함께 새로운 힘을 충전한다.# 당장 목표는 2024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은 전부 목에 걸어봤다. 그런데 여전히 배가 고프고 뭔가 허전하다. 개인전 금메달이 없어서일까? 김제덕에게 개인전 정상은 마치 숙제 같다. 해야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도 너무 하고 싶은 일이다. 겉으로는 아직 젊으니까 하나씩 이뤄가면 된다고는 하나, 속내는 올여름 파리에서 숙제를 끝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의 경쟁이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다. 그런데 반복의 힘과 학습효과는 생각보다 실속있고 강했다. 여러 번의 선발전을 거치면서 냉혹한 승부세계에도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이 양궁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실을 그는 이미 경험칙으로 알고 있다.양궁선수라면 표적지가 유혹하는 한가운데 노란색(골드)을 선호할 법도 한데, 김제덕은 파란색을 좋아한다. 실제 쏘는 화살의 깃털도 자신이 고른 파란색이다. 훈련에 지치고 가슴이 답답할 때 가끔씩 찾는 바다가 편안함을 준다는 게 이유다. 좌우 시력이 2.0인 그는 슈팅할 때 왼쪽 눈을 살짝 감았다가 뜨는 습관도 있다. 도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하면서 주민등록증이 나오기 전에 병역특례를 받았고, 운전면허를 따기도 전에 승용차를 포상으로 받은 사실이 회자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그동안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고향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예천군청을 방문,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래저래 스토리가 많은 김제덕의 올해 목표는 간단명료하다. 남자 및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는 별개로 개인전 시상대 맨 위에 서서 태극기를 보며 애국가를 듣는 것이다."일단, 파리행 비행기에 타려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장담할 수는 없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겁니다. 운까지 따라줘서 바라는 모든 것이 이뤄진다면 가장 먼저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와 병원에 계신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께 자랑하고 싶습니다. 분에 넘치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향분들을 비롯해 감독 및 코치 선생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장준영 논설위원 changcy@yeongnam.com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3대 메이저대회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전부 목에 걸어봤던 김제덕은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2021년 7월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김제덕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빙판 위 웃음꽃 활짝
20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혼성 아이스하키 경기에 서울 소속으로 출전한 마후이리가 두팔을 벌리고 활짝 웃고 있다. 그는 대만 화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전국대회 3년연속 우승 시동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단장 라형진·감독 이영주)이 지난 17일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2024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이날 기원제에는 유소년야구단 선수 20여 명과 학부모 및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무사 안녕과 우승을 기원했다.2020년 2월부터 훈련을 시작해 같은 해 5월 창단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현재 초·중학생 선수 22명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특히 창단 3년 만인 2022년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다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선 각각 준우승을 했다.특히 2022년과 지난해에는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소속 선수 3명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성과까지 거뒀다.라형진 단장은 "코로나 발생 초기 창단 후 처음 훈련 당시 집합훈련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기를 잘 극복하고, 3대 감독인 이영주 감독을 필두로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올해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체력훈련을 기본으로 각 포지션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초등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야구 실력 이전에 바른 마음가짐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인성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병수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학부모회에서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소속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는 초롱, 새싹, 꿈나무, 유소년, 주니어 등 총 5개 리그로 세분화해 연령대별 경기를 통해 많은 경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유소년리그, 꿈나무리그, 새싹리그 총 3개 리그의 선수들로 구성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주말에 용상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선수 및 취미반 훈련을 진행하고, 평일엔 야구장과 라형진 야구교실(태화동) 등에서 선수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17일 출정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男 농구, 항저우 참사 명예회복 노린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2일 호주와 아시아컵 예선 1차전을 치른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벤디고에서 202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 원정 경기를 가진다. 아시아컵 예선은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조 3위를 한 6개 나라 가운데 4개국이 본선에 합류해 2025년 FIBA 아시아컵에 나갈 16개국이 정해진다.FIBA 랭킹 51위인 한국은 호주(4위),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과 함께 2025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아시아컵 본선은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22일 호주와의 원정 경기에 이어 2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태국과의 홈 경기를 진행한다.첫 상대 호주는 2017년과 2022년 최근 두 차례 아시아컵에서 모두 우승한 강팀이다. 세계 랭킹도 4위로 아시아권에서 가장 높다. 호주 다음은 21위 뉴질랜드, 26위 일본 순이다. 다만 조시 기디, 조 잉글스, 벤 시먼스 등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은 이번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과 경기에 나서는 호주 선수 12명 중 11명이 호주 리그 소속 선수들이고, 남은 1명은 일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구성됐다.호주는 로스터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이 키 2m 이상이고, 2006년생에 키 217㎝인 로코 지카스키가 눈에 띈다. 지카스키는 2022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13.6점, 9.3리바운드, 3.1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앞으로 NBA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을 듣는 선수로 알려졌다. 한국과 호주의 최근 맞대결은 2014년 FIBA 월드컵으로 당시 우리나라가 55-89로 졌다.한국 대표팀은 라건아(KCC)가 주장을 맡았고 김종규(DB), 이정현(소노), 송교창(KCC) 등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생 신인 박무빈(현대모비스)이 최연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진출 실패에 따른 명예 회복을 이번 아시아컵 예선을 통해 도전한다.안준호 감독은 지난 19일 출국에 앞서 "라건아가 우리 대표팀 핵심 전력이고, 경력이나 나이도 적임자여서 주장을 제의했다"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주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또한 "예전에 비해 새로워진 대표팀을 추구하며 슬로건을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로 정했다"며 "호주에 비해 높이에 열세가 있는 만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스피드 농구를 펼쳐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 오늘의 경기(21일)
여자농구=신한은행-삼성생명(19시·인천도원체육관)프로배구=OK금융그룹-한국전력(안산상록수체육관) GS칼텍스-정관장(서울장충체육관·이상 19시)핸드볼=상무-충남도청(18시) 두산-SK(20시·이상 인천남동체육관)탁구=2024 부산세계선수권대회(10시·부산 벡스코)테니스=김천 KMHTF오픈 춘계 전국주니어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사이클= 창녕투어 전국도로대회(9시·창녕군 일대)볼링=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8시30분·용인 엑스핀볼링라운지, 화성 빅볼라운지)김천컵 프로대회(8시·김천 SMB볼링경기장, 유성 볼링경기장)당구=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LPBA 2차 예선(11시) 64강전(16시·이상 킨텍스 PBA 스타디움)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1천500명 이상 전망…국립대 '감축'·사립대 '원안 유지' '고민'
출구 못 찾는 의대 증원 갈등, 결국 4월 넘기나…의료계 일각 "증원 백지화 없이는 협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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