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자력 인력양성 ‘결실’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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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10 07:07  |  수정 2016-12-10 07:07  |  발행일 2016-12-10 제10면

경북도의 원자력 인력양성이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 79명이 전원 취업에 성공했고, 포스텍·동국대·위덕대 등의 원자력 관련 학과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은 75%에 이른다. 또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의 상반기 수료자 44명 중 35명이 취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원자력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 산업이 설계, 시공, 유지보수, 시설해체 등 많은 전문 분야로 이뤄진 만큼 장기적 안목에서 인적자원의 체계적 육성과 효율적 활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경북 동해안 일원 원자력 관련 인력양성 기관으로는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포스텍, 동국대, 위덕대,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 등이 있다.

우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5억7천만원이 연차적으로 지원된다. 지난 1회 졸업생 79명 중 36.7%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한전KPS·중부발전 등 공기업에, 30.3%는 삼성전자·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 33%는 중견기업에 입사했다. 또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에 위치한 포스텍 대학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영남대, 위덕대 4개 학교에 원자력학과와 전공을 개설하고, 올해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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