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명장에 이승래·김재인씨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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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08:26  |  수정 2017-10-16 08:26  |  발행일 2017-10-16 제28면
경북 농업명장에 이승래·김재인씨

경북도는 이승래씨(46·한우)와 김재인씨(63·사과)를 농업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각각 ‘2017년 경북 농업명장’에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승래 명장은 군복무 후 한우 5두로 시작해 현재 355두의 전업화 농장으로 성장시켰다. 2007년 전국 둘째로 HACCP인증을 받았고, 2009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장으로 지정돼 친환경 안전 축산물 인증농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농업경영일지를 꾸준히 기록해 농장 위해도 분석, 위생관리뿐 아니라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단계별 표준 생산기술 등을 전파하는 등 주변 농가에 모범이 되고 있다.

김재인 사과명장은 2003년 한국사과기술교류단을 창립, 일본의 선진 영농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2008년 한국사과협회를 발족시켜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일본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선도농가이다. 한국 농수산대학 현장실습교수 활동, 대구자연과학고와 업무협약 체결 등 미래 농업분야 마이스터를 양성한 공로로 농식품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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