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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
지난 27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56회에서는 미나-필립 부부, 그리고 미나 어머니 장무식 여사가 오랜만에 심성미를 만나 눈물샘을 폭발시키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미나-필립 부부는 오랜만에 어머니 장무식 여사와 카페에서 만나, 막내 여동생과 해후했다. 미나의 여동생 심성미 씨는 2011년 가수 ‘니키타’로 활동하다가, 의료 사고로 양쪽 볼에 화상을 입어 3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우울증, 공황장애는 물론 빚까지 떠안게 된 심성미 씨는 가족들조차 만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에 어렵게 용기를 냈다.
미나는 한쪽 볼에 여전히 밴드를 붙이고 있지만 씩씩한 성미 씨의 모습에 울컥해 눈물을 쏟았다. 장무식 여사도 “성미의 웃음을 몇 년 만에 보는 것이냐”며 감격에 젖었다.
성미 씨는 “힘든 일을 많이 겪고 내려놓으니까, 이제 편하다”고 말했다. 이후 네 사람은 미나-필립의 남양주 신혼집으로 이동해, 아버지 나기수 씨를 모신 뒤 흥겨운 파티를 벌였다.
특히 심성미는 장무식 여사와 나기수씨를 이어준 사랑의 오작교로, 나기수씨의 등장에 “아빠, 아빠~”하며 찰떡 부녀 케미를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미나는 성미 씨와 합동 무대를 꾸며, 여전한 섹시 가수 포스를 풍겼다. 장무식 여사와 필립은 해신탕을 만들어 온 식구에게 대접했다. 식사 후 성미 씨는 최근에 ‘시험관 시술’을 시도한 언니에게 “결과가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2.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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