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밀부품 제조기업 대성하이텍, 최종 공모가 9천원 확정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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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8   |  발행일 2022-08-09 제13면   |  수정 2022-08-08 16:43
이달 22일 코스닥 상장

대구의 정밀부품 제조기업인 <주>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최호형)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9천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성하이텍에 따르면 지난 4~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천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99.16%를 차지했다. 1만원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60%를 넘었지만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확정했다. 참여기관은 1천678개로 경쟁률은 1천93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299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천195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측은 "산업기계 메이커들로부터 인정받는 기술력, 2차전지 장비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사업 영위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신규사업 진출, 수익성 개선 및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독일과 일본 경쟁사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오는 9~10일 청약을 거쳐 이달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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