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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베타카로틴 시험재배 시설을 참외 산학연 협력단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
성주군 참외 산학연 협력단은 17일 춘종묘와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베타카로틴 참외 재배 농가와 기술전문위원과 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컨설팅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 변화에 대응해 참외 신품종의 시험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타카로틴 참외에 대한 재배환경 분석과 유통 및 기술적인 컨설팅이 이어졌다.
201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베타카로틴 참외는 지난해 5월 평가회를 하고 현재 10여 농가에서 시험 재배를 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일반 참외보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고 식감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후숙 기간이 필요 없고 35일이라는 숙성기간이 일반 멜론에 비해 짧아 맛이 일정하다. 특히 단맛과 신맛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참외 산학연 협력단 한증술 단장은 "성주 참외의 재배 환경이 워낙 좋다 보니 신품종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도 증대 및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베타카로틴 참외의 특성상 수출품목으로서의 향후 기대치가 높다"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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