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권 르네상스 사업 본격화…경주 중심상가 활성화 기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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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2  |  수정 2022-08-21 11:42  |  발행일 2022-08-22 제9면
중심상가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종합 개발

황리단길·중심상가 잇는 ‘신라의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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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심상가 상권 활성화 구역 입지 여건 분석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대릉원·황리단길 등 문화관광지구와 접해있는 도심 상권 중심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을 들여 상권 활성화 구역을 선정해 종합적인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월 상권 르네상스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난 4·6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상권 활성화 5개년 사업 승인과 1차 연도 계획을 승인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중기부 공모 사업인 ‘제5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됐다.

우선 황리단길과 중심상가를 이어줄 ‘신라의 거리’를 조성한다.
조명을 활용한 ‘신라의 빛의 광장’과 골목상권 특화사업인 ‘금리단길 디자인 거리’를 만든다.

‘스마트 신라’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사무실과 문화센터, 카페 등을 조성하고, 2층에 공유 회의실과 교육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만든다.

‘신라의 청춘’ 사업으로 청춘 스타 점포 개발, 금리단길 아트페스타, 주말 거리공연 등을 추진한다.
빈 점포나 기존 점포의 창업과 업종 전환을 위한 교육·컨설팅과 거리 공연을 지원하고, 금리단길 아트페스타로 청소년 가요제, 벼룩시장 등을 연다.

경주 도심 상권 협동조합인 ‘신라의 연합’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비 9억3천만 원을 들여 △금리단길 디자인 △골목 야시장 ‘불금예찬’ △금리단길 브랜드 개발 △금리단길 아트페스타 △주말 거리예술 등을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중심 상권이 르네상스사업과 연계한 특화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상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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