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배달앱 '대구로'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가능해진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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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  수정 2022-08-22 15:41  |  발행일 2022-08-23 제14면
23일부터 '대구로' 앱에서 와룡시장의 캠핑용 밀키트 '캠핑와용' 구입 가능
공공 배달앱 대구로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가능해진다
와룡시장의 캠핑용 밀키트 '캠핑와용' 홍보 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 주도로 만든 공공 배달앱 '대구로'에서 전통시장 장보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와룡시장에서 개발한 캠핑용 밀키트 상품인 '캠핑와용' 판매를 시작으로 모든 지역 전통시장의 '대구로' 앱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출시되는 '캠핑와용'은 바비큐 세트, 꼬치 세트, 쉬림프감바스를 비롯해 어묵나베, 황태골뱅이무침, 떡갈비스테이크 등 6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캠핑을 위한 먹거리 구입과 조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와룡시장 상인회가 시장 판매 식재료로 만든 밀키트다. 23일부터 '대구로'를 통해 주문·배송받을 수 있으며 할인쿠폰 지급, 배달료 무료 행사 등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핑와용'의 판매를 시작으로 '대구로'에 참여하는 전통시장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9월 중 '대구로' 입점 희망 전통시장을 모집하고 연말까지 전통시장 카테고리를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와룡시장의 '캠핑와용'을 시작으로 '대구로' 앱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값싸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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