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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인동 청사 입구. 영남일보DB |
대구시의 '도시 브랜드 평판'이 전국 광역(17개)·기초(226개) 자치단체를 통틀어 3위에 랭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에 대해 지난 한 달 간 빅데이터 평판 분석을 한 결과, 대구시는 전달 대비 12단계 상승한 243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
도시 브랜드 평판은 각 도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평가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지수는 △참여 지수 △미디어 지수 △소통 지수 △커뮤니티 지수를 분석한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미디어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7월 조사 8월 기준(발표) 제주시, 부산시에 이어 3위에 오른 대구시의 참여 지수는 26만7천650, 미디어 지수 35만5천004, 소통 지수 51만8천233, 커뮤니티 지수 129만7천980을 기록하며 브랜드 평판 지수 243만8천867로, 전달(80만8천244) 보다 201.75% 상승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활동 실적을 평가하는 커뮤니티 지수는 전달 24만7천623에서 129만7천980으로 424% 가량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와 인천시는 각각 7위와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역에서는 포항시 22위, 경주시 26위, 구미시 30위로 나타났다.
박기현 대구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이 같은 결과는 그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활용한 시정 정보 공유 등 시민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이후 다양한 SNS를 통한 전방위 소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