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시내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대폭 개선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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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4  |  수정 2022-08-23 16:05  |  발행일 2022-08-24 제11면
유개승강장
대구 북구청이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 사업으로 일환으로 마련된 칠곡한라타운앞 4방향 가림형 유개승강장.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 북구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편의 시설이 대폭 개선됐다.

대구 북구청은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유개승강장(쉘터), 시내버스 대기용 의자, 태양광 조명 시설들을 확충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개 승강장 12개소와 시내버스 대기용 의자 7개를 신설하고, 야간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태양광 조명시설 12개소도 추가 설치했다.

북구청은 버스 이용객과 노선 수, 버스 정류소 주변 현장 설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칠곡그린빌6단지건너 승강장 등 12개소에 유개승강장을 신설했다. 특히 인도의 폭이 넓고 아파트가 인접한 지역 2개소(칠곡한라타운앞)에는 4방향 가림형 유개승강장을 도입했다. 4방향 가림형 유개승강장은 기존의 일반형 유개승강장과 달리 4면이 막혀 있어 비·눈·바람·햇빛을 피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며 여름철에는 개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유개승강장의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시내버스 대기용 의자를 7개소 신설하고, 노후화된 19개소에 대해서는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시내버스 정류소 인근에 가로등이 없거나 가로수 나무에 가려 조명이 비치지 않는 정류장 12개소에는 별도의 태양광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 승강장 내부 LED조명이 켜질 수 있도록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유개승강장과 태양광 조명시설을 현장여건에 따라 적합하게 설치해 구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또 야간조명 확대로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과 함께 각종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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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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