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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이 본격적인 추석 선물 세트 판매에 나선다.
고급 선물 문화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 선물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까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봬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가족 모임이 늘어나면서 고가 선물의 소량 구매로 선물 구매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희소 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지난 설 완판을 기록한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300만원)는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 가장 좋은 부위들만 구성했다.
마리당 400g 내외의 국내 참조기(10마리)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400만원),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의 자개함에 담은 '정관장 다보록 천람'(1천100만원), '루시엔 르 무앙 부르고뉴 GC세트'(290만원), '하이직 모나폴&뽀므리 샴페인 세트'(66만원) 등도 선보인다.
◆합리적인 소비자 위한 실속형 강화
합리적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은 실속 선물 세트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이 홍삼 전문 브랜드 '천제명'과 함께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롯데X천제명 원형 홍삼 추출액'(12만3천원), '롯데X천제명 편한 홍삼 농축액'(12만원) 등 6년근 홍삼 100%로 만든 홍삼 제품을 선보인다. 과일과 견과류 등을 혼합 구성한 '홀프레쉬 샤인 3종 GIFT 晉(진)'(15만원), '한우 정성 스테이크 GIFT'(19만8천원) 등 고급스러우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선물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갈치와 고등어 각 600g으로 구성된 '특선 제주 은갈치/고등어 세트'(9만원), 볶음용/조림용/국물용 멸치로 구성된 '명품 멸치 세트 1호'(7만5천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연과 비타민D로 구성된 '솔가 면역세트'(6만7천원) 등 실속파 소비자를 위한 10만원대 이하 알뜰 상품도 선보인다.
◆보냉가방 회수·부자재 재활용 등 친환경 활동도 펼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에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냉가방 회수 이벤트'를 오는 25일 진행한다. 올 추석 기간에 보냉가방 16만개 이상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용 후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보냉가방은 회수해 세척 후 재사용할 방침이다. 일부 수량은 재활용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앱에 가입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반납 수량에 따라 1개당 5천점씩 최대 5만점의 '엘포인트(L.Point)'를 증정한다.
이종섭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장은 "점점 세분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를 구비하고 있다"며 "올해 추석 선물 세트는 환경까지 생각한 포장으로 선물을 받으시는 고객에게도 더 의미 있는 명절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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