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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2022년 동아시아 등불 축제’ 포스터. <문화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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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축제의 빛의 화원 입구 이미지. <문화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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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축제 기간 주작대로에 설치되는 한·중·일 3국 전통 등 전시 이미지. <문화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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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대표 종을 대형 등으로 만든 가상 전시 이미지. <문화엑스포 제공> |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다음 달 2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동아시아 평화의 등불을 밝힌다.
등불 축제는 ‘2022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개최를 축하하고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화합을 통한 평화를 기원한다.
등불 축제는 한·중·일 3국 문화의 화합(和)과 이야기(話), 평화를 밝히는(華) 동아시아 등불을 주제로 펼쳐진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경주의 랜드마크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테마파크로 단순한 등불 전시가 아니라 빛과 소리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축제를 연다.
축제는 ‘빛의 화원’, ‘평화의 종소리’, ‘이야기 화원’, ‘만남의 화원’ 등 4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꾸민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입구에서 경주타워에 이르는 주작대로(150m)에 ‘빛의 화원’이 조성된다.
입구에는 등불 테마파크 진입을 알리는 대형 아치가 설치되고, 한·중·일 삼국의 전통 등불 문화를 등과 조명으로 표현한 삼국의 빛 ‘루미나리에 등불 로드’를 만든다.
한국의 ‘청사초롱’, 중국의 ‘홍등’, 일본의 ‘마쓰리’를 표현한 3국 전통 등불의 콜라보를 체험한다.
엑스포문화센터 앞 천마광장에는 ‘평화의 종소리’와 ‘이야기 화원’이 꾸며진다.
'평화의 종소리’는 한국의 ‘성덕대왕신종’, 중국의 ‘영락 대종’, 일본의 ‘동대사 범종’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종을 대형 등(높이 3m)으로 표현·전시한다.
시간마다 울려 퍼지는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는 동아시아 삼국의 평화를 기원한다.
‘이야기 화원’은 삼국의 문화를 등불로 표현한 ‘등불로 만나는 삼국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용무, 화랑 등 신라 역사, 서유기 등 중국 설화, 일본 전통 등과 장인 정신 등 삼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대형 등불을 만날 수 있다.
‘만남의 화원’은 삼국의 전통 등을 들고, 엑스포대공원을 걸으며 역사 체험과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는 힐링 야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경주타워 앞 계림지에서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소망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소망을 담아 물에 띄우는 ‘계림지 연꽃 등 전시’가 열린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등불 축제가 경주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고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