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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설을 앞두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우수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로컬푸드직매장과 함께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두류공원과 동대구역 광장에서도 대구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7개소(가창농협, 문양역 로컬푸드, 성서농협, 농부장터, 대구장터, 농부마실, 팔공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14개 지정품목을 구입하는 경우, 1인당 2~3만원 한도 내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정품목은 사과, 배, 배추, 무, 상추, 오이, 열무, 파, 부추, 계란 등 추석성수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구 학정동에 위치한 농부장터는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도 주문을 받는다.
대구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두류공원(9월2일~7일)과 동대구역 광장(9월 7일~8일)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천한 사과, 배 등 과일과 상추, 오이, 열무 등 각종 채소, 버섯, 꿀, 수산물,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수용 사과(3구)와 배(3구)는 시중가보다 40% 정도 할인한 5천원, 8천원에 수량한정 선착순 판매한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농산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고물가에 농산물가격까지 올라 시민의 시름이 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추석 장보기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장터를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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