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 전용 앱 'IM샵' 7시간 이상 오류(종합)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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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2  |  수정 2022-09-02 08:41  |  발행일 2022-09-02 제6면
수 분에서 수 십분 대기...1일 오후 4시30분쯤 복구
대구행복페이 전용 앱 IM샵 7시간 이상 오류(종합)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 전용 앱인 'IM#(샵)'이 1일 7시간 이상 오류로 인해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시작된 'IM샵' 오류는 오후 4시30분쯤 정상화 됐다. 정상화 되기 전까지 대구행복페이 이용자들은 'IM샵' 앱을 클릭하면 첫 화면에 "현재 접속량이 많아 잠시 대기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예상대기시간과 대기인원이 표시돼 수 분에서 수십 분을 기다려야 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4일 '지역화폐수단' 이던 충전식 대구행복페이를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변경하면서 'IM샵' 시스템도 크게 개선했다. 당시에도 시스템 변경에 따른 사전 안내가 없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으면서 대구시와 대구은행에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행복페이 할인 한도가 다시 생성되는 첫날(매월 1일) 이용자들이 IM샵에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접속 후 10분에서 15정도 지난 후 이용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스템 개편에 따라 이전까지 대구은행 창구에서 별도 신분 확인 절차 없이 가능했던 현금 충전도 불가능해지면서, 1일 'IM샵' 오류로 대구행복페이 이용자들은 충전을 장시간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편 DGB대구은행의 'IM샵' 고도화 사업은 지난달 19일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추최하고 정보기술 큐레이션 매거진 '디지털 인사이트'가 주관한 'ICT 어워드 코리아 2022' 시상식에서 디지털 서비스 혁신분야 통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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