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PIS에서 2만3천 달러 수주 성과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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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3 11:01  |  수정 2022-09-03 11:01  |  발행일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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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26일 열린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2' 전시회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대구 섬유기업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국내 대표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2022'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기업과 프리뷰인 서울에 참가해 44만4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2만3천 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딘텍스코리아'는 헌 옷을 파쇄한 뒤 방적사로 만들어 제작한 친환경 원단 및 의류를 출품해 미국·대만·일본·이탈리아 등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비에스지는 바이오메스 기반의 폴리우레탄 필름을 적용한 고기능성 소재, 의류를 출품했다. 기존 폴리우레탄 합성 원료 일부를 바이오매스 원료로 대체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투습 방수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서진텍스타일<주>은 리사이클 섬유, 오가닉 코튼, 커피찌꺼기로 염색한 원단 등 다양한 친환경·고감성 섬유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대구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고기능성 섬유소재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과 함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물의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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