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포스코 등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기업 41곳 신청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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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4 17:07  |  수정 2022-09-04 17:07  |  발행일 2022-09-04
9월 중순부터 시범사업

원자잿값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대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총 41개사가 참가신청을 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모집한 결과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KT 등 총 41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서를 낸 기업을 유형별로 분류해보면 대기업이 29곳, 중견기업이 7곳, 중소기업이 5곳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자동차·조선 업종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기·전자 업종 10곳, 화학·금속·비금속 업종 7곳, 식품제조업 4곳, 통신업 3곳, 건설업과 서비스업 각 2곳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곳, 경기 11곳, 인천·울산·경남·경북 각 2곳, 부산·광주·전남·충북·제주 각 1곳 등이다. 이 기업들이 연동 약정을 체결할 수탁기업 수는 총 294곳에 달한다.

중기부는 조만간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납품대금 연동이 적용되는 물품명과 가격 기준지표 등이 기재된 특별약정서로 계약을 맺는다. 또한 연동 실적에 따라 장관 표창 수여·정부 포상 우대·정기 실태조사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26일까지 시범운영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방침이었지만, 참여 기업이 적어, 신청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신청 기간이 늦춰지면서 시범 사업 개시 일은 당조 9월 초에서 중순으로 밀렸다.

한편, 납품대금 연동제 상시 신청은 5일부터 가능하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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